잘 쓴다고 말하면 잘 쓰게 됩니다
자신감 갖는 방법
"저는 글을 잘 못 씁니다."
자이언트에 입과하기 전에 이렇게 말하며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글쓰기에 있어 대부분의 사람은 겸손합니다. 잘 못 쓴다는 사람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쓴 글을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정말로 글을 못 쓰는 사람인가 확인하기 위해 제가 요청합니다. 일단 글을 읽어 봐야 그 사람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해결책도 마련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딱히 보여드릴 만한 글은 없는데요."
네, 맞습니다. 자신이 글을 못 쓴다고 했지만, 실제로 글을 써 본 적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글을 써 본 적도 없는데, 그냥 막연히 자신은 글을 못 쓰는 사람이라고 단정짓는 것이지요. 실제로 못 쓴다 하더라도, 글을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써 보지 않았고 못 쓴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글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합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이고요. 둘째,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겠다는 결의입니다. 셋째, 자신감입니다. 오늘은 자신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신감은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모든 가능성은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어야 착수하는 법이지요.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가능성이 생깁니다.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힘들다 어렵다 라고만 얘기합니다. 할 수 없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고 에둘러 표현하는 것이죠. 뒤로 빼는 겁니다. 망설이고 주저합니다. 재고 따지고 미룹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 아니라 정체되거나 후진하는 인생입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과거에 자신이 성공하거나 성취했던 일들을 떠올리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괜찮습니다. 아침 기상에 성공했거나 계란을 동그랗게 잘 부친 것까지, 무엇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성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는 것은 스스로 세뇌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나는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이야!"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행위입니다.
둘째, 그렇게 떠올린 성공 경험을 노트에 적습니다. 이른바, [성공 기록 노트]입니다. 남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니까 솔직하게 다 적어 봅니다. 티끌 만한 성공까지 모조리 기록합니다. 노트에 적다 보면, 자신이 꽤 많은 성공을 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셋째, 적어도 하루 2~3회 [성공 기록 노트]를 읽어야 합니다. 쓰는 행위 다음에는 반드시 읽는 행위가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효과가 있습니다. 노트에 적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지만, 눈에 띌 만한 변화나 성장을 이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매일 소리내어 자신의 성공 경험을 읽으면 뇌가 반응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현실에 나타나는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린다는 뜻이죠.
넷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예 실패하겠다고 작정하고 덤벼야 합니다. 실패를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게 됩니다. 실패를 '선택해야' 합니다. 기꺼이 선택하고, 그런 다음 배우고 성장하면 됩니다. 실패는 좌절과 절망의 계기가 아니라 스토리의 씨앗이란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습관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하루에 다른 사람 욕을 몇 번이나 합니까? 다른 사람 흉은 얼마나 봅니까? 뒷담화는 얼마나 자주 합니까? 자신이 다른 사람 험담을 자주 하니까 다른 사람도 내 욕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앞으로는 입을 딱 다물어버리세요. 내가 다른 사람 좋은 얘기만 하면, 다른 사람도 나에 대해 좋은 말만 합니다.
세상 망치려고 태어난 거 아닙니다. 쪼그라들고 움츠리고 앉아 숨만 쉬며 살기 위해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인생에는 '나의 역할'이 있습니다. 소명이라 하지요. 당당하게 한 걸음 내디뎌야 합니다. 오늘은 앞으로 나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