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잘 되게 만드는 생각 습관, 말 습관
생각과 말이 인생을 만든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마지 못해'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업 시작했을 때는 오직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뿐이었죠. 그 시절에는 하는 일마다 꼬이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왜 이렇게 잘 풀리지 않는가 불평 가득했고, 실망과 좌절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인생 절반을 살아온 이제야 겨우 당시의 제 삶이 왜 그리 뜻대로 되지 않았는가 알게 되었습니다. 삶을 즐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게 온 행운과 행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엉뚱한 곳만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사람 있습니다. 별로 애쓰지 않는데도 목표한 바를 척척 이뤄내고, 항상 웃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곁에 있는 저까지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말을 해야 인생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제 경험에 비추어 생각과 말 습관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게 만드는 생각 습관, 말 습관을 소개합니다.
첫째,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돈이 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성공할 거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런 생각과 말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긍정적이라고만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물질적인 측면에서만, 그리고 저의 이익을 위해서만 생각하고 말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간 존재의 본질은 확장입니다. 확장이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세상과 타인을 위해 헌신한다는 뜻입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그래서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생각과 말이 우주를 움직이는 핵심이지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이 나를 더 크게 만들고 세상에 보탬이 되도록 해줄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면, 매일 매 순간 설레고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내 앞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렵고 힘든 순간 만나게 마련입니다. 그 벽이 사람일 수도 있고 일일 수도 있고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잠재력과 가능성이란 게 존재합니다. 개인은 평생 동안 자신이 가진 능력의 30~40퍼센트 정도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에 말이죠.
내 안에 100이라는 힘이 존재하는데, 절반도 사용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노릇입니까.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이야기니까, 이왕이면 우리 한 번 믿어 보기로 합시다. 돈 드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것을 극복할 만한 힘이 내 안에 있고,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그것을 이겨낼 능력이 내게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네, 맞습니다. 힘이 불끈 솟고 열정이 샘솟겠지요. 생각과 말이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릴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부정적이고 삐딱한 생각과 말은 털끝만큼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 제 삶에는 빛이라곤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온 세상 저주가 저를 향해 쏟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이 나올 리 없었겠지요. 맨날 투덜거리고 욕하고 술 마시고, 저도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인생 바꾸고 싶다는 욕구가 간절해서, 속는 셈치고 흉내라도 내 보자 시작한 겁니다. 좋은 생각만 했습니다.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긍정적'이라는 태도를 열 배쯤 뛰어 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냥 좋은 생각과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필사적으로 목숨 걸고 실천했습니다.
어쩌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머리통이 다 쏟아질 만큼 세차게 흔들어 대면서 좋은 생각으로 바꾸었고요. 저도 모르게 입에서 불평과 불만이 튀어나오면 얼른 욕실로 뛰어가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궜습니다. 이 정도 하니까 조금씩 습관이 되더군요. 아직도 삐딱한 생각과 말이 한 번씩 스물거리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전혀 다른 인생 누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다는 믿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털끝만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철저한 관리! 바로 이 세 가지 생각 습관과 말 습관이 "하는 일마나 술술 풀리는 인생"을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내가 언제 한숨을 쉬었다고 그래?"
"이 정도 말도 못 하냐!"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지!"
"힘든 걸 어쩌란 말이야!"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말이 삐딱하다는 사실을 정당화 하고 합리화 하는 데에만 열중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말이 정당하다고 믿으니까 변화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죠. 삶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힘은 들지만 좋아지지 않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겁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돈 때문에 하는 사람과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힘들고 어렵다 말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다를 수밖에 없고요.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과 불평 불만 투덜거리는 사람의 인생, 당연히 엄청난 차이 나겠지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딱 사흘만 실천해 보세요. 세 가지 생각 습관과 말 습관이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만큼 우리는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나쁜 생각과 말을 하며 살아간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좋은 생각과 행복한 말은 그 자체만으로 축복입니다. 머릿속에 축복이 가득하고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축복이라면, 그 사람 인생 잘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사는 게 힘들어서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는 게 힘들어서 좋은 생각을 못하는 게 아니라, 좋은 생각과 말을 하지 않아서 인생이 힘든 겁니다. 저도 다 겪어 보았습니다. 최악의 인생이 생각과 말을 지배하도록 그냥 두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생각과 말이 내 삶을 지휘하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생각만 해야 합니다. 좋은 말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좋은 말만 해야 합니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유일한 인생 법칙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