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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Sep 18. 2023

콘텐츠가 고민이라면, "실패 스토리"

고난과 역경의 경험이 콘텐츠다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사람 중에서 "콘텐츠"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 많습니다. 뭘 하긴 해야겠는데 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말 수없이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자기 강점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오늘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콘텐츠 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업 실패하고 내려앉았을 때, 무조건 다시 일어서야 야한다는 절박함으로 초조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손에 잡히는 무기가 있어야만 재기를 할 텐데,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좌절하고 절망했었지요. 전과자 파산자 알코올 중독자 막노동꾼이 자기계발 시장에서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나에겐 특별한 뭔가가 없어"라고 생각합니다. 위축된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를 정하지 못하면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거리가 없을 테고, 그러면 '나'를 알리지도 못할 것이며, 당연히 수익 창출도 어려워질 겁니다. 우리에겐 "콘텐츠"가 필요하며, 지금은 콘텐츠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책을 읽었습니다. '그 곳'에 가면 시간이 많거든요. 종일 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갇혀 있기만 합니다. 얼마나 지루한지 말도 못합니다.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를 보면, 그 많은 시간 동안 벽을 뚫고 탈옥한다는 것이 충분히 이해 되고도 남습니다. 아무튼 저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읽게 된 것이죠.


별다른 목적 없이 책을 읽다가, 그 안에서 독특한 공통점 하나를 발견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시련과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입니다. 소설이든 에세이든 자기계발서든, 장르를 막론하고 주인공이 역경을 겪는 것이 당연한 사실처럼 드러나 있었습니다.


집중해서 책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들도 나 못지않은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보냈구나. 그럼에도 다들 결국에는 극복하고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만났구나.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제 심장도 뜨거워지기시작했습니다.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게 된 배경입니다.


              모두가 실패와 고난에서 시작해 극복과 성취와 성공을 거머쥔다.            

              '나도 힘을 내야지'가 아니라, '내 실패 경험담도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럴 듯한 콘텐츠를 찾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실패 경험담"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이것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접목하는 것이죠. 장담컨대, 자신의 실패담을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키면 천하무적 콘텐츠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소리 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실패 스토리"는 우리 모두가 서로 비슷한, 완전하지 않은 존재란 사실에 공감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 스토리텔링이야말로 독자와 청중의 눈과 귀를 주목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인간은 이야기에 끌리게 만들어졌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하면 더 잘 전달 됩니다. 메세지만 전달하는 것보다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란 뜻입니다.


셋째, SNS 채널 운영과 책쓰기와 강연, 이 세 가지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공유의 시대'입니다.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혼자 품고 있기만 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라면, 널리 알리지 않는 것도 무책임한 일이지요.


위 단계를 거쳐 완성한 저만의 콘텐츠는 "삶을 글에 담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책을 펴낸다"라는 슬로건으로 정리했고요. 이를 받침하기 위한 도구로서 [자이언트 북 컨설팅]이라는 일인기업을 설립한 겁니다. 8년째 운영중이며 단 한 번의 하락도 없이 성장하고 번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탄탄한 콘텐츠 덕분입니다.


시중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아무 책이나 펼쳐 읽어 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시련과 고난, 고통과 역경의 시간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아울러, 그러한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사람들이 성장과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을 테고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최고의 시작은 "실패 스토리"입니다. 굳이 저처럼 인생 무너졌던 실패담 아니어도 좋습니다. 미라클 모닝 작심삼일 실패담도 좋고, 책쓰기 실패담도 좋고, 블로그 일일포스팅 실패담도 좋고, 육아에 지치고 직장 생활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충분합니다. 자신의 "실패 스토리"를 얼마나 진실하고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정리하는가 하는 것이 콘텐츠 성공 여부를 결정합니다.


콘텐츠의 시작이 "실패 스토리"라면, 이제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실패하기를! 그리고 반드시! 다시 일어서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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