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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Oct 27. 2023

혹시 무슨 문제 있습니까? 조만간 성공하겠군요!

세상 법칙, 인생 원칙, 그리고 팩트


돈을 많이 벌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돈만' 벌겠다 작정한 것이 잘못 되었던 거지요. 어쨌든 저는 목표를 정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일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하고 실패하고 말았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잘 압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가 겪은 그 모든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는 사실을요. 성공의 법칙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결단한다, 행동한다, 실패한다, 극복한다, 다시 일어선다."


돈 버는 일뿐만 아닙니다. 모든 일이 똑같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문제를 만납니다. 그 순간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문제를 극복하는 사람. 그리고, 문제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 우리는 당연히 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는 길에 '문제'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먼저 가져야 합니다. 


글을 쓰고 작가가 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문제는, 저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문제 앞에서 좌절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테지요. 공부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잘 쓰기 위해 책도 읽고 필사도 하고 제 문장을 뜯어 분석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서서히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글 쓰고 책 출간하는 길을 안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다양한 문제를 만났습니다. 제 뜻에 반론을 제기하며 "돈 되는 글쓰기"만 고집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돈과 성공에만 집착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의 글쓰기 방식과 철학과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 뜻에 따라주는 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강의했습니다. 576명 작가를 배출했습니다.


사람이 그리웠습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뒷통수를 치고, 배신을 하고, 기본도 모르고, 예절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태도도 엉망인 사람들이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같지도 않은 인간들 사이사이에 참으로 귀한 인연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지금 응원과 격려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사람 많습니다. 문제가 사라지길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습니다. 무엇을 하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법칙입니다. 문제를 만나기 싫다면, 글도 쓰지 말고 책도 읽지 말고 사람도 만나지 말고 강의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를 기꺼이 극복하겠다면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크게 성공하길 기대한다면, 큰 문제를 만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작은 성공을 바란다면 작은 문제를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세상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문제 앞에서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실패자들은 결국 문제 앞에서 좌절한 이들입니다. 


반가운 소식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삶이 남아 있는 한, 우리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그 동안 어떤 태도로 살았든 상관 없이, 이제부터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겠다는 결의와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요. 첫째, 과거의 문제와 좌절을 자꾸만 돌이키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들입니다. 셋째, 문제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나간 문제와 그 시절의 좌절을 돌이키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인생 낭비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생각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오직 "스토리"로만 작동합니다. 자신의 실패 경험을 이야기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와 시행착오를 전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옛날 얘기 많이 꺼내는 사람들 모여 있는 곳이 감옥입니다.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다니는 사람들. 누군가 짠 나타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길 기대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노예입니다. 어딜 가도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치고 직시하며 승부를 내야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망상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지요.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일"을 하는 겁니다. 시작과 동시에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문제'는 극복하고 넘어서라고 있는 것이지 벌벌 떨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막상 부딪쳐 보면 얼마든지 해결하고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습니다. 마치 자신이 지극히 안전한 곳에 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엉덩방아를 찧는 문제와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채, 누워만 지내는 아기를 떠올려 보세요. 그 아기는 과연 안전하게 잘 있는 걸까요?


일어서야 합니다. 한 걸음 내디뎌야 합니다. 넘어질 수 있지요. 다칠 수도 있습니다. 엉덩이에 시퍼렇게 멍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아기의 엉덩방아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성장의 초석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걷고 넘어지는 과정을 반복할 때는 박수를 치면서, 왜 정작 우리가 시도하고 도전하고 실패할 때는 좌절하고 절망하고 손가락질을 하는 걸까요. 자신이 수도 없이 넘어지는 단계를 거쳐 비로소 걷게 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도전과 성장과 성공에는 문제와 위험이 존재합니다. 신이 우리를 골탕먹이려고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아니지요. 우리를 더 강하게, 능력 있게, 탁월하게 성장 시키고 성공 시키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입니다.


"나, 글 쓰고 책 출간했어. 일주일 만에 다 했어. 별로 어려운 것도 없었어. 그냥 저절로 술술 다 써졌어."


재수도 없고, 배울 점도 없고, 듣고 싶은 이야기도 없고, 그가 쓴 책 읽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고난과 역경, 시련과 고통, 문제와 위험을 극복한 경험이 없는 사람의 이야기는 공허합니다. 아무것도 얻을 게 없다는 뜻이지요. 반대로 말하면, 숱한 고통과 역경을 겪은 사람이야말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지금 어떤 문제에 봉착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저는 진심을 다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뭔가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고요. 성공을 향해 잘 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지금 눈앞에 있는 그 고비를 반드시 넘어서길 바랍니다. 머지않아 자신의 경험을 끝내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세상에 전하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신저가 될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세상 법칙입니다. 우리는 그 문제를 극복할 겁니다. 인생 원칙입니다. 그리고, 성장할 겁니다. 성공할 겁니다. 이것은 팩트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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