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진을 찍고 싶은 모두에게
필름사진을 시작하려 하는 당신에게
필름사진을 찍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필름을 찍는 모두가 같은 이유로 필름만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명 사진작가들은 왜 아직도 필름으로 작업을 하는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사실 필름은 카메라 시장에서 사장되고 있으며 제작하는 회사의 수도 줄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심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의 결과물은 하나 부터 열 까지 내 선택의 결과이며, 이는 곧 내가 사진을 찍는 모든 과정을 내 손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각과 이념을 표현해내야 하는 사진작가들에게는 필름만큼 그것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없기에 그렇지 않을까?" 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에 불과하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후보정의 범용성이 넓어 후보정 만으로도 개성을 표현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고,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로 작업을 하시는 작가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필름의 확실한 매력과 장점이 있으니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필름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필름은 불편하니까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며 처음 필름사진에 입문했을 때를 떠올리게 됐으며, 나 개인의 성장도 할 수 있었다. 이 시리즈가 끝난 후에는 사진, 필름, 필름카메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올릴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리즈를 읽고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보며 각자의 서사를 사진으로써, 글로써 담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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