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 강가온

제3회 별꽃서리청소년문학상 최우수상

by 별꽃서리

제3회 별꽃서리청소년문학상 현일중학교 3학년 최우수상


잠시


현일중 3-5 강가온


나는 너의 잠시를 사랑한다

너의 아름다운 붉은색을 사랑한다

너의 적당한 쌀쌀함을 사랑한다


잠시의 너가 지나면 긴 겨울이 너를 삼켜

너의 쓸쓸한 가지만 남는다

아름다운 붉은색이 지워진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니

기꺼이 일 년을 기다려 잠시의 너를 만나야지

그 잠시를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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