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 깊은 곳에 고여

흰 종이 위 잊혀진 그리움

by 별꽃서리

내 심장 깊은 곳에 고여

김미진


어둠 속 조용히 숨어

매일같이 맴도는 기억

그 그리움의 씨앗, 심장을 찌른다


바람 없는 한적한 길 걸으며

한때 따뜻했던 그 눈빛

너의 목소리 귓가를 맴돌고

유영하는 달빛은

차가운 그림자로 남았던가


소리 없는 고독의 음악 흐르고

기약 없는 시간

말없이 흘러

흰 종이 위 잊혀진 그리움

세월의 꿈처럼 타오르던가


이젠 잊으려 해도

너의 그 이름 내 안에 살아

내 심장 깊은 곳에 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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