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얻기 위해
시드머니를 쌓아야 하는 이유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기 위한 방법

by 환쿤

이러나 저러나, 우린 나이를 점점 먹고

그럼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이든, 하기 싫은 일이든 일이라는 것을 하며

돈을 모으기도 하고, 쓰기도 한다.


이 세상에 돈을 모으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의 본능으론 쓰는 것에 쾌락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소비의 욕구를 제어한 채, 돈을 모으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분은 진정 무엇을 위해서 적금을 들고 예금을 하며 돈을 어떻게 모을지 고민하고 사는가?

나는 리스크를 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함에 따라,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모은다고 정의를 내렸다.


나에게 '돈을 모으지 않는 것이 리스크다' 라고 하는 것엔

3가지가 있겠다.





1. 미래에 창업자가 되었을 때의 시점

2. 최소한의 생존에 의한 시점

3. 재테크적 시점







미래에 창업자가 되었을 때의 시점


나의 본업은 마케터다.

스타트업부터 시작하여, 벤처기업까지 같이 키워내며 다양한 브랜드들을 맛보았고

해당 브랜드들을 총괄해서 운영하며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관여해보았다.


이런 경험들을 하며, 내가 명확히 깨달은 것은

기회가 왔을 때, 돈이 없어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생길 수 있겠다 라는 것이다.


이때까지 내가 살아온 길을 한 발자국씩 되짚어본다면

생각보다 내 인생은 내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으며,

지금의 내가 이렇게 사는 것에 대해 5년 전, 10년 전에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는 당장에 하고 싶은 일이 없더라도, 추후에는 내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 있으며

그런 기회 혹은 꿈을 찾았을 때, '돈'이라는 것이 없어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면

너무 후회스럽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다.


그게 설령 창업자가 아니라도 말이다.




최소한의 생존에 의한 시점


직장인들이 흔히 달고 사는 말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이 글을 작성하는 22년 7월 말, 점점 기름 값이든 식자재 값이든 점심 값이든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다들 체감할 것 같다.

점심 값이 너무 많이 올라, 편의점 도시락의 수요가 터지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직장인들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른만큼 내 급여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난 걱정이 없어! 라고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진 못했을 것이다.


역사 상 한국이든, 세계적으로든 항상 10년에 1번 꼴로 경제위기가 찾아 왔다.

그에 따라 자산 시장의 붕괴, 인플레이션 등은 항상 동반하게 되어 있다.


물가라는 것은 한 번 오르기는 쉽지만, 올랐던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드물다.

가격이라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되지만

필수 소비재는 공급과 상관없이 수요는 일정하여,

물가의 대표적인 필수 소비재는 가격을 내리지 않아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요샌 가격 조정에 반발이 심해, 스펙 조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과자 용량 축소가 대표적 예시)


더불어 현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이 꽤나 구현되고 있는 시대이며

우리가 20년 전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 듯, 추후에는 나 역시 어떤 대체재가 될 수도 있다.


사람은 일을 할 수록 경력을 쌓고, 그에 따라 높은 급여를 받기도 하며

새로운 일을 찾아 생각치 못한 돈을 벌어들이기도 한다.

반대로 이번 달,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 월세를 내지 못하고 원하는 밥을 못 먹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언젠가는 일을 못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며,

그 때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면 힘든 나날이 되지 않을까.




재테크적 시점


재테크적 시점은 1,2번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다.


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실수령으로 월 300만원을 챙겨가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실수령 월 300만원을 '단 한푼도 안 쓰고' 10년 동안 모았을 때,

3억 6000만원이라는 돈이 생기며, 그 돈으로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에 아파트를 대출&갭 없이 한 채 매수하기도 어려운 게 냉정한 현실이다.

당연히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전부 모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일이며 실제로는 해당 금액의 절반정도 되지 않을까.


따라서 현 시대에는 투자가 반강제되어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요즘 2~30대는 직장생활에서의 성공보다는 투자에서의 성공을 더 값어치있게 여기는

안타까운 현실도 동반되어 있다.


그래도 난 올바른 투자습관만 갖춰져있다면 모두에게 꼭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경제 구조를 알게 된다면 더욱 하고싶을지도 모른다.


돈을 모아본 사람이면, 그리고 재테크를 통해서 돈을 모아본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할 내용일텐데

1,000만원에서 시작하여 5,000만원을 만드는 것보다 / 1억에서 시작하여 2억을 만드는 게 더욱 쉽다.


이는 이론상으로도 그렇다.

추가적인 수입 없이,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수익 내려면, 400%의 수익을 내야한다.

수익금액은 4,000만원이다.

그러나 1억에서 2억은 100%의 수익만 내면 된다. 수익은 1억원이다.


돈은 돈을 낳는다.

눈사람을 만들 때, 처음 굴리는 눈덩이에 달라붙는 눈의 양이 적어 크게 만드는데에 오래걸리지만

어느정도 불어나기 시작하면, 표면적이 넓어져 순식간에 크기가 불어난다.

따라서 스노우볼을 누가 먼저 굴리냐에 따라, 추후에 눈덩이의 크기는 꽤나 차이가 날 것이다.

그리고 자산 시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산의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왜냐면, 화폐는 계속 찍혀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오늘 모으는 100만원의 가치가 10년 뒤 1,000만원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모으지 않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난 어린 나이에 경제 구조를 깨닫고, 몇 년간 열심히 공부하며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것에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


누구나 현실적인 말보단, 껍데기 뿐인 희망이더라도 긍정적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만

그저 달콤한 사탕을 주며 맹목적인 긍정 속에서 희망을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는

빠르게 현실을 파악하여 어둠 속에 진주를 찾아내는 과정이 누군가에겐 더욱 희망일 수도 있다.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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