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쉬운 보험과 투자의 차이점
해약하고 싶어질 수 있음 주의
꽤나 많은 사람들이 '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보험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나는 경제적으로 조금 더 자유로워 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실비를 제외한 모든 보험을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이유를 뒷받침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보험이란,
다들 알다시피 가입 후 매 달 일정 금액을 낸 뒤
나에게 보장받을 일이 생기면 보험 약관에 따른 보장액만큼 청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험을 가입한 100명이 있다면, 해당 인원들에게 돈을 끌어모아 일정 수수료를 보험사에서 챙긴 뒤
중간중간 돌아가며 한 명씩 아픈 사람에게 몰빵해주는 구조이다.
로또복권과 거의 유사한 시스템이다.
투자란,
불확실성을 수반한 상태로, 가능성이라는 것에 재화를 맡기는 것이다.
난 이것을 조금 다르게 정의해보겠다.
보험이란 -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란 - 앞으로 좋아질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 부동산을 투자할 때
여기가 더 안 좋아지겠지? 라고 투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주식에서는 예외적으로 매도(숏) 포지션이 있긴 하다. -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배팅을 하는 것)
투자하는 사람의 행위는 기본적으로 '더 좋아질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를 하게 된다.
보험은 그렇지 않다.
계약을 한 번 하게 되면, 최소 몇 년에서 길면 수십 년까지 발목에 족쇄가 묶여야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면, 무조건적으로 '나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 에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여기서 주로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건 좋은 거 아니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보험사는 절대로 바보가 아니다.
보험사는 비영리적 사회공헌 기구가 아니다.
철저히 이윤창출을 위한 영리 목적 기업이다.
따라서, 보험사는 죽었다 깨어나도 손해 볼 행동을 하지 않는다.
보험사는 생각보다 은행과 유사하다.
은행의 예적금과 같이, 수많은 고객들의 보험료로 공짜 돈을 끌어모아서
보험사는 해당 자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여 돈을 불려 나가는 구조이기도 하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미래를 보장받는다
= 이 말 자체에 모순이 있다.
보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나의 미래를 전체적으로 보상받으려면 얼마나 많은 보험에 돈을 부어야 하는지.
자본주의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면,
이 돈을 투자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더 좋은 일인지 알 수 있다.
축구로 비유를 해보자면, 보험은 수비수이고 투자는 공격수이다.
내가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돈을 부어가며 방어를 하는 것이 보험이고
앞으로 더 잘 될 일만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자산증식을 위해 공격적인 스탠스의 행동이 투자다.
사실 '보험을 든다' / '보험을 안 든다' 는 사람마다 명확한 갈림길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난 지금 투자할 돈이 적으며 앞으로 불행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은 상황이다.
= 보험 드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평소에 그다지 아프지 않으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싶다 = 투자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보험이 다 안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마다 상황에 맞게 보험에 드는 것은 오히려 좋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은 필히 들어야 하는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실손보험은 실제로,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모든 보험들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손해를 보기도 하는 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생각하며
그 외, 암 보험 같은 경우
'암'이라는 것은 대체로 유전성이 강해서 집안 내력이 있다면 드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이처럼 사람마다 개개인에 맞게 보험을 운용하는 것은 좋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하고자 하는 말은, 변액보험 종신보험 등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내가 현재 들고 있는 보험에서 어떤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왜 들었는지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그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히고 있는 것이다.
투자를 공부하고, 보험의 맹점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
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다.
대체로 어른들은 보험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시 여기며,
보험은 꼭 있어야 한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
그런데 대체로 왜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된 걸까?
그 해답은, 내가 투자를 하면서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깨닫게 되었다.
투자라는 행위를 하고 있노라면, 생각보다 그 행위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다.
생각보다 투자=도박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다.
그리고 만약 투자로 손실을 본다면, 그럴 줄 알았다.
내 주위에서도 그걸로 망한 사람 많이 봤다 라는 생각을 가지곤 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수익을 본다면, 그 수익을 불로소득으로 인식하며
노동으로 번 돈이 아닌 돈은 옳은 돈이 아니라는 사람도 꽤 있다.
1.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며,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허나, 보험은 다치기만 한다면 나에게 보장되는 것은 어느 정도 확실하다.
2. 노동 급여만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절대 절대 드물다.
즉, 불확실성에 투자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수다.
3. 그러나, 안정적으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돈이 없으면 겁이 많아진다.
시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대체로 겁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실행이라는 것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면, 그동안 쌓은 경험치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덜 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보험이 있다면 이것이 어느 정도 효율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느 정도의 기대 값을 줄 수 있는지
앞으로 보험을 들게 된다면, 미래에 얼마나 나에게 도움이 될지
철저하게 따져서 가입을 해야 하며, 효율적이지 못하다면
해당 금액을 투자를 하던지, 아니면 차라리 예적금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미래에 좋을지도 모른다.
난, '미래에 일어날 불확실을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보험을 든다' 라는 것을 추구하기보단
반대로 '미래에 불확실을 대비하기 위해 돈을 열심히 굴려서 현재에 부자가 되어,
더 이상 미래를 대비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어떤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펼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