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사기단
예전에 고속버스 탔을 때 번호 뽑기 하라고 하고 당첨됐다면서 홍삼세트 공짜로 줄 테니 만원만 내라고 하던 아저씨가 생각난다.
그리고 카토산 전기장판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더 충격적인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상대로 노래교실 열어놓고 키토산 전기장판 같은 괴랄한 물건들을 고가에 파는 곳도 존재한다.
사기의 정수는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는 것조차 부인하게 만드는 것. 사기가 아니고 진짜라고 믿게 만드는 것.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팩트를 가져다 들이밀어도 소용이 없다. 어떤 면에서는 사기꾼들이 대단한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