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정의하라.
주말 신문이 오면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섹션은 Books 코너다.
신간에 대한 기자들의 서평을 읽기도 하고, 어떤 새로운 책들이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요즘 어떤 주제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서평 코너의 <편집자레터>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서 이번 주는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고 있다.
제품 제조업자로 스스로를 정의하라
10만 부 이상 팔린 책을 여럿 만든 윤성훈 대표의 <10만 부 베스트셀러 만드는 법>이라는 책을 통해 사고의 틀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신선했다. 출판업을 제조업으로 규정하고 편집자란 책의 개발자가 되는 것이기에 제조업 개발자의 마인드를 장착해서 자신의 시야를 확장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비단 출판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의 직업, 나의 일, 나의 업무에 대해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는 일이 필요한 요즘의 나에게 이번 글은 망치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스스로를 '지식 생산자'라고 생각한다면 의미 있는 지식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글에서 말한 대로 제품 개발자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이 우선 필요한 게 아닐까.
과연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은 무엇일까?
[편집자레터] 10만 부 팔린 책 제조법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6/01/31/BDWUIOOTYVC4JHNY33MRBKKR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