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감정
명연기를 위하여~를 외친 어제. 그런 날이었다. 나의 세포 하나하나가 날 서 있던 날.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굉장히 불편한 날. 당장이라도 누구와 대판 싸울 것만 같은 날이었다. 나의 신경이 온통 곤두서있고, 몸은 지쳐서 축 늘어지고 부정적인 감정과 기운이 나를 슬그머니 지배한다. 하원한 아이가 날 보며 "오늘 엄마가 보고 싶었어" 라며 한 마디 한다. 나의 기운을 느낀 것일까. 아이의 순수한 말 한마디가 하루 종일 날 지배했던 부정적인 생각들과 예민하게 날 서 있던 나의 세포들을 한 번에 없애준다. (기분이 요동칠 때는 호르몬을 들여다보자...)
{괴테 시집, 괴테}
<인간의 감정>
신들이여,
드넓은 하늘 위의 위대한 신들이여,
땅 위의 저희들에게
굳건한 의지와 불굴의 용기를 주십시오.
그러면 드넓은 하늘 위의 일은
당신들의 뜻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