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수요일

명심

by anna

매일 아침, 같은 시간, 같은 정류장에 있다 보면 늘 마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 나도 그들에게는 늘 마주하는 사람 중 한 명이겠지. 가끔은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 본다. 인생이라는 큰 무대에서 각자의 역할들이 주어지고 그 역할에 아등바등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무대에 켜켜이 쌓여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한 명 한 명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다. 오늘도 명연기를 위해!!!!


{괴테 시집, 괴테}

<명심>
아, 사람은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
가만히 있는 것이 나을까.
자신을 굳게 지키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활동하는 것이 좋을까.

작으나마 자기 집을 지어야 할까.
혹은 천막에서 살아야 할까.
바위에 의지해야 할까.
육중한 바위도 흔들리는 법.

한 가지 것이 만인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모두들 자신이 하는 일에 조심하라.
모두들 자신이 있는 곳에 조심하라.
서 있는 자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