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다.
2025년 9월의 마지막 금요일. 괴테 시집도 오늘로써 마무리한다. 그런데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가 아니라 '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다'라니. 곰곰이 이 문구를 생각해 보다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했던 말이 생각났다. 아이 어릴 때 잠시 아이를 봐주시던 엄마가 요즘 부쩍 크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들 크는 거에 비해 어른들은 나이 드는 게 아니야'. 듣고 보니 맞는 말 같다. 아이가 영유아 시절이었을 때는 하루가 끝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요즘 부쩍 커서 외출할 때 한결 수월해진 나의 가방 속 짐들을 생각해 보니 인생은 순삭이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은 뭘 하지???
오늘 하원하면서부터 스케줄을 내놓으라 할 텐데.... 하하하;;;
{괴테 시집, 괴테}
<나는 왜 시간마다>
나는 왜 시간마다 이렇게 불안한가-
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다.
(...)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도
마음은 언제나 한 곳에 있다.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잃더라도
마음은 필경 자신을 벗어날 수 없는 어리석은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