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네비게이터 (출처-링컨)
2025년형 링컨 네비게이터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 상륙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크기와 성능,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의 야심이 집약된 5세대 풀체인지 SUV다. 현재 한국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까지 마친 상태로, 빠르면 내달 국내 도로 위를 달릴 예정이다.
미국 기준 기본 가격은 약 1억360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1억4000만원에 달한다. 가격만 보면 이미 ‘럭셔리 SUV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다.
신형 네비게이터 (출처-링컨)
신형 네비게이터는 각진 이전 모델의 실루엣을 벗고 부드럽고 유려한 선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수평형 라이트 바, 그리고 그릴을 연결해 넓은 인상을 주며, 사용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조명이 점등되는 ‘임브레이스 라이트’가 고급감을 더한다.
차체 길이는 기본 모델이 5,334mm에 달하고, 확장형 모델은 무려 5,639mm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휠베이스도 228mm 더 길어져 뒷좌석 공간과 적재 여유가 대폭 향상됐다.
후면부는 상하 분리형 테일게이트와 테일램프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며 시각적인 균형감을 살렸으며 이를 통해 링컨은 외관만으로도 어떤 소비자를 겨냥했는지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신형 네비게이터 (출처-링컨)
실내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라운지’다. 기본적으로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으며, 크리스털 볼륨 노브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블랙 라벨 트림에서는 무려 30방향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제공되며, 28개 스피커의 3D 오디오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또한 1열과 2열 모두 열선과 통풍 시트가 기본 탑재되며, 3열은 전동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의 향기, 조명, 마사지 기능을 통합한 ‘리쥬베네이트’ 시스템도 적용돼 탑승객의 휴식 품질까지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신형 네비게이터 (출처-링컨)
신형 네비게이터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46마력, 최대토크는 70.5kg.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면 도달한다. 웬만한 스포츠카 못지않은 가속 성능이다.
이와 함께 적응형 서스펜션이 탑재돼 고속 주행에서도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고, 급제동 시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프레임 바디 기반이지만, 승차감은 일반 SUV 못지않게 부드럽다는 평가다.
최대 견인력은 3,950kg으로, 경쟁 모델 대비 최대 450kg 더 많은 수치이며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대형 카라반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신형 네비게이터 (출처-링컨)
한편 국내 가격은 미정이지만, 미국 기준 1억4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벤츠 GLS, BMW X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격적인 4파전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