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왜 이걸 없앴나?"…단종 후 귀한 몸된 '車'

단종 후 시세 역주행 현상

by car진심
Kia-Mohave-Used-Prices-Rise-1024x576.jpg 모하비 (출처-기아)

지난해 7월 단종된 기아 모하비가 중고차 시장에서 오히려 ‘귀한 몸’으로 거듭나고 있다.


출시 당시부터 독보적인 정통 SUV 포지션을 지켜온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와 V6 디젤 엔진을 갖춘 유일한 국산 SUV였다. 단종 이후 이 같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매물이 올라오자마자 팔리는 '완판'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고차 시세는 일부 구간에서 신차가 대비 60% 수준을 유지하며 높은 잔존 가치를 보이고 있다. 기아가 왜 이 모델을 단종했는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단종 이후 더 오른 가격…시세 ‘역주행’

Kia-Mohave-Used-Prices-Rise-2-1024x576.jpg 모하비 (출처-기아)

현대인증중고차 시세 플랫폼 ‘하이랩’에 따르면, 2019~2024년식 모하비 더 마스터는 주행거리 3만km 내외 무사고 기준으로 3,203만~5,162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만km 이하의 저주행 차량은 최대 5,371만 원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주행거리 10만km 이상 차량도 2,500만 원 이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 중고차가 아니라, 프레임 바디 구조와 V6 3.0 디젤 엔진이라는 독보적인 조합이 만들어낸 희소 가치 덕분이다.


성능·내구성·정숙성 3박자 갖춘 SUV

Kia-Mohave-Used-Prices-Rise-3-1024x576.jpg 모하비 (출처-기아)

2020년식 모하비 기준, 전장 4,930mm·전폭 1,920mm·휠베이스 2,895mm의 준대형 SUV 체급을 갖췄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는 V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4WD)이 조합돼 고속 주행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2~10.3km/L 수준으로 대형 SUV에선 평균적인 수치다.


실제 차주들은 “고속에서 정숙하고 묵직한 주행감이 인상적”, “프레임 SUV 특유의 안정감이 크다”며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프레임 SUV, 관리 이력 꼼꼼히 봐야

Kia-Mohave-Used-Prices-Rise-4-1024x576.jpg 모하비 (출처-기아)

한편 모하비는 단종됐지만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독보적인 상품성과 희소성을 갖춘 ‘대체 불가’ 모델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모하비는 구조적 특성상 장거리 주행에 강한 편이나, 요소수 및 DPF(매연저감장치) 관리가 필수다. 단거리 위주 운행 차량이라면 DPF 클리닝 이력 확인이 필요하며, 프레임 구조상 차체 하부 방청 상태도 중요한 점검 항목이다.


또한 엔진오일은 1만km 주기로, 변속기 오일은 6만~10만km 전후로 교환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이력이 명확한 차량일수록 장기 보유에 유리하며, 잔존 가치도 높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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