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차 3년 타면 100만원 준다"...무슨 일?

전환 지원금 제도 첫 도입

by car진심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존 내연기관차를 3년 이상 보유한 소비자가 전기차로 갈아타면, 최대 100만 원의 ‘전환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했다.


기본 보조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전환 지원금은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실질적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로, 내연차를 보유 중인 운전자들에게는 사실상 ‘갈아탈 이유’를 만들어주는 셈이다.


특히 중형 전기 승용차 기준 최대 6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전기차 구매 문턱은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하면 최대 680만 원 지원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2-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전기차 보조금 체계에서 전년도 수준의 기본 보조금을 유지하면서, ‘전환 지원금’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매각한 뒤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1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하이브리드차나 가족 간 매매·증여는 제외된다. 먼저 중형 전기 승용차 기준으로는 기본 보조금 580만 원에 전환 지원금 100만 원을 더해 최대 680만 원까지 지원된다.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3-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현대차)

또한 소형 전기승합차는 최대 1,500만 원, 중형 전기화물차는 최대 4,000만 원, 대형 전기화물차는 최대 6,000만 원까지 각각 지원되며, 어린이 통학용 차량의 경우는 최대 8,500만 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전환 지원금, 지급 조건 명확히 설정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4-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환 지원금은 3년 이상 내연차를 보유한 개인이 차량을 폐차하거나 제3자에게 판매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외되며, 가족 간의 증여나 매각도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신차 구매 보조금이 5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만 전환 지원금이 적용되며, 이 또한 비례 지급 방식이다.


정부는 “차량 교체 주기가 짧은 국내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며 "실질적인 전환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보조금 받으려면 ‘성능 조건’도 통과해야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5-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현대차)

또한 2026년부터는 보조금 지원 대상 기준이 더 엄격해진다. 고속 충전 속도가 150kW 이상이면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8km 이상인 전기차에 더 높은 보조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배터리 효율이 우수하거나, PnC(플러그 앤 차지)·V2G(양방향 충방전) 기능이 탑재된 차량도 추가 혜택 대상이다.


더불어 제조사와 수입사에 대한 기술력, 안전관리, 사후관리 평가도 보조금 책정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뿐 아니라 품질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lectric-Vehicle-Conversion-Grant-6-1024x576.jpg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 발표 (출처-기아)

한편 정부는 1월 2일부터 10일까지 보조금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월 최종 기준을 발표한 뒤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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