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4 M60 xDrvie (출처-BMW)
“7월에 세계 시장에 나선다는데, 한국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BMW의 차세대 전기 세단, i4 M60 xDrive가 공개된 가운데, 국내 자동차 팬들의 반응은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가 다가왔지만, 정작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i4 M60 xDrive는 i4 라인업의 최상위 트림으로, 기존 M50 xDrive를 완전히 대체하는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BMW의 전략 카드로, BMW코리아 역시 국내 투입을 예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함구 중이다.
신형 i4 M60 xDrvie (출처-BMW)
BMW는 i4 M60 xDrive 모델에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전륜 200kW, 후륜 250kW, 총합 601마력에 달하는 괴물 같은 출력을 실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로 이전 모델보다 0.2초 빨라졌다.
최대토크는 81.1kgm(795Nm)으로, 고성능 차량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이 수치는 기존 M50 xDrive와 동일하지만, 출력이 57마력 더 향상되면서 전반적인 주행 감각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주행 안정성도 강화됐다. 전기 4륜 구동 시스템과 어댑티브 M 서스펜션,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i4 M60 xDrvie (출처-BMW)
겉모습에서도 기존과는 차별화된다. 20인치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 M60 전용 엠블럼이 차량의 고성능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전면부 디자인은 날카롭고 근육질의 이미지를 강조해 ‘전기차=차분함’이라는 기존 인식을 깨트린다.
실내는 버네스카 가죽 시트와 블랙&블루 스티치,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으로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BMW의 최신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결합돼 운전의 즐거움뿐 아니라 실용성도 챙겼다.
배터리는 81.1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433km를 달릴 수 있다. 국가 및 옵션에 따라 최대 546km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205kW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80%까지 단 30분이면 충전된다.
신형 i4 M60 xDrvie (출처-BMW)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달 i4 M50 xDrive를 포함한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에 따라 M60 xDrive 역시 출시가 유력하지만, BMW 측은 “정확한 도입 시기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았는데 현재 판매 중인 i4 eDrive M 스포츠 7830만원, M 스포츠 프로 8450만원, i4 M50 xDrive 기본형 8490만원, 프로 9160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기준 약 1억3천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601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성능과 M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결합된 만큼, 고성능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