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by 보배

아물지 않은 상처를

계속 뜯고 뜯다 보니

원래 형태 조자 알 수 없게 되었다


괜찮아졌을까 싶을 때

또 뜯고

이제는 다 나았겠지 하고

또 뜯고


아예 딱지가 스스로 저절로 나가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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