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지난 밤의 꿈을 떠올리며 찾아보던 꿈해몽.
꿈풀이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쁘면 기분이 좋지 않고, 며칠 몸까지 사리게 된다.
끔해몽이라는 틀에 나를 가둔 것이다.
기분이 좋았던 어느 날,
그날 밤 꽤나 좋은 꿈을 꾸었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어느 날,
너무 기분 나쁜 꿈을 꾸었다.
그리고 꿈해몽을 보며 걱정을 더 키웠다.
어쩌면 꿈이라는 것은 간절히 바라는 희망 혹은 내면의 깊은 불안이 그려낸 심상의 조각들 아닐까?
꿈해몽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반영하는 또 다른 거울일지도 모르겠다.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하루의 기분과 방향을 꿈의 해석에 맡기기 보다, 오늘의 나를 더 신뢰하며 사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