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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by 수성



눈을 뜨고 있어도 안보이는 것이

눈을 감았을 때 보이기도 하고


귀를 열고 있어도 들을 수 없던 것이

고요함 속에서 그 소리를 찾곤 한다.




나에겐 열기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닫기의 기능도 매우 중요하다.


많은 말을 쏟아내는 것 대신에

침묵 속 내면을 들여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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