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내가 꺼내든건 노트북이 아닌 작은 열정이였다.

열정이란 ?

by 라피드룸

늦은밤 브런치 글 작성을 못한게 떠오른다.

챌린지도 ! 아무것도 아니지만 12시가 지나기 전 발행하고 싶다는 욕심이

스물스물 아지랑이 피듯 마음에피어오른다.

20분 남겨놓은 상황에서 12시에 글을 올린다는건 아마도 불가능 할거다.

그럼에도 내가 정한 월요일을 그냥 보내기가 싫다.

난 오늘 또 늦게 자는 거고 새벽기상에 차질이 생길거란 걱정이 앞서기도 전에 내손은 가방에 담긴 하얗고 네모난 노트북을 꺼내들고 화롯불 불씨같은 열정을 끌어올려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브런치에서 돈다발을 주는 것도 아닌데 난 이밤 왜 이러고 있을까?

열정의 온도를 체크하기라도 하듯 난 무슨 글을 쓰는게 좋을지 골돌히 생각을 한다.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들의 소리에 시끄럽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일보직전이라 이어폰을 껴고 음악도 틀었다.

"휴 다행이다. "화내지 않고 마루리를 할수가 있다.

홀로 어딘가에 있는 이 느낌 ! 참 좋다. 양쪽 이어폰을 껴니 애들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자나???


참 웃기지??

그래 이제 됐다는 건가? 몇자적으니 졸음이 쏟아진다.


안경밑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이고, 왜 나 이것밖에 못쓴거야?

?"왜이러고 있는거야?"

라고 할 필요가 없다.


열정도 재능이니까.


휘청휘청 몸을 사정없이 흔들고야 깨닫는다.


자자!!

잠이 보약이다.


열정도 잠앞에서는 속수무책 ,

손쓸틈도 없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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