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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골사모 Oct 29. 2024

그 꿈이 이루어 질지!


요즘 들어 자주 깜빡하는 나도, 어렸을 때, 교회학교의 추억은 기억에 생생하다. 그중에서도 여름성경학교와 성탄절의 추억은 특히 더!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면, 평소에 교회를 다니지 않던 아이들도 간식 먹는 즐거움과 학교선생님보다 훨씬 더 친절했던, 주일학교 선생님 때문에 성경학교 가 열리던 내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왔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평일에도 교회에 모여 연극연습을 했고 노래에 맞춰 율동 연습도 했다.

그때, 교회는 특별한 경험을 하던 곳이었다.!

안타깝지만 이제 교회는  이상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간직하게  주는 유일하고 매력적인 곳이 아닌듯하다.

인구 감소로 주일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의 숫자가 이미 적다. 몇 안 되는 중고등학생들도 학원수업과 대학입시의 부담감 때문에 주일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교회의 미래세대가 사라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은퇴를 한 후엔, 말 잘 안 듣는 중고등부 학생부가 아닌, 어린이 교회학교의 선생님을 다시 한번 하고 싶은 데, 그 꿈이 이루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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