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직 이해 못 할 사람들이 많겠다. 무언가를 하다보면 느낄 것들.
하루에도 몇 번이고 고통이 밀려오고, 수많은 선택이 내 앞을 기다리고 있다.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가 않고, 내 마음같이 모든게 잘 풀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의를 들어도,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되지 않는 것이 있다.
수많은 고민과 후회가 교차하는 이 기분을 과연 알까.
인터넷 세상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그럴싸하다.
그런 그럴싸함에 매료된 쓴맛을 덜 본 사람들 또한 많다.
모두가 열심히들 산다. 미라클 모닝을 하고, 책도 읽는다.
중요한 건 미라클 모닝과 독서를 하는 게 아닌데 말이다.
새벽에 일어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어나서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고,
책을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책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린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건 아닐까.
어쩌면 자기 자신마저 속이고 있을지 모른다.
"무자기(毋自欺) -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아니함."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겉'에 머문다. 감사일기를 쓰고,
긍정 메시지를 톡방에 뿌리고,
좋은 에너지가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과연.
감사한 일이 없는데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사람이 있고 애써 감사일기를 쓰려고
감사한 일을 만들기까지 한다.
찰나의 순간에 휘발되는 긍정 메시지는 올렸던 본인도 무엇을 올렸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사실은 말이다.
우울한 이야기를 들어야 힘이 나고 성공한 이야기를 들으면 우울해지는 법이다.
차라리 힘든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본인의 고통은 타인에겐 힘이 될 수 있다.
"힘듦을 숨기지 말자"
고통은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고통의 조각을 애써 외면할 필요가 있을까.
'고통 총량 불변의 법칙.'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경험중이지만 맞는 말인듯하다.
젊었을 때 고생하면 노년에 반드시 편할 것이고 젊었을 때
편하면 노년에 반드시 힘들 것이다.
그래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너무 불공평하지 않은가. 남탓은 그만하자.
"행동하면서 생각해도 된다"
[basic_brander"일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