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되는 한 사람

부흥

by 레베카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다큐영화 〈부흥〉을 보았다.

5개 대륙, 120개 도시, 130여 명의 부흥 증거자들을 만나는 여정 속에서

가장 깊게 남은 메시지는 이것이었다.

하나님은 시대를 세우기 위해

매 순간 사람을 캐스팅 하신다는 것.

그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조용히 기도하던 이들이었고,

세상을 흔들 만큼 크지 않아 보였던

작은 순종의 사람들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가장 낮은 자들의 기도를 기억하시며

단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는 말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에 울렸다.

부흥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큰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이 깊이 무너지고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그 순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늘

"하나님, 들어주세요 해주세요"라고 기도해 왔다.

하지만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하는 사실

내가 바뀌지 않는데

어떻게 삶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

말보다 먼저 삶으로 전하는 사람,

가장 낮은 곳에서도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아내는 사람,

그런 기도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을

캐스팅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부족하고, 많이 배우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흔들려도, 늘 넘어지고, 낙심해도

오직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고 나오며

나는 이렇게 기도했다.

작가의 이전글오늘도 여기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