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위의 여름

어르신들의 행복

by 레베카

올겨울 가장 추운 날인 것 같다

그래서 어릴 적 어느 여름날을 그려 본다

어릴 적 자주 보던 모습들,

왜 그리 나무 그늘아래는 시원했던지.....

그늘진 곳에는 사람들도 자연히 모였다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았고

평상위에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

하루는 충분했다

수박 한 조각에 여름이 있었고

여러 모양의 이야기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 웃으며 기대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땐 몰랐을 것이다

이 평범한 오후가

훗날 그리운 풍경이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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