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한 귀퉁이에서 계곡물을 만났다
세상 소음 다 삼키고
우렁찬 소리로 부서져 내리는 물줄기에
시선을 꽂은 순간 시간은 멈추었다
물줄기 옆으로 피어있는
철쭉꽃 몇 송이 꺾어 물 위에 띄운다
이 청초한 꽃송이들
물살에 흘러 흘러 무사히
네 마음에 닿았으면 한다
온기 없는 황량한 네 가슴에
따스한 사랑의 향기로 스며
찰나라도 네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꽃처럼 피어났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네이버
피닉스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 정해진 규칙과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방식과 영감으로 자유롭게 글을 창작하는 작가로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