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까지 몸무게는 118kg 까지 불어났습니다. 놀림의 대상이었고, 자존감은 박살났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했고, 48kg을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사건 사고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할까? 왜 이러고 살아야 할까? 그러다 이런 모든 것을 만들어 낸 것은 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절실하게 삶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한권, 두권, 열권, 백권. 과거를 직면하고, 저를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여 외국 대학교 분쟁 분석 해결학과에 입학 했습니다. 분쟁 분석해결학과에서 깊이 있는 연구와 학업을 통해 사람, 기업 그리고 국가 내부/ 외부간의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배웠습니다. 작년 여름 방학에는 동유럽에 있는 보스니아, 크로아티아를 찾아, 다툼의 역사와 원인을 찾는 여정에도 동참했습니다. 다양한 인종, 역사가 복잡하게 얽힌 그곳에서, 비영리단체, UN, 지역사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지도, 또 강한지도 배웠습니다. 외적인 상처는 치유가 되지만, 내적인 상처는 치유가 되지 않는데. 이를 극복해낸 사람들에게 한 가지 있던 공통점은, 그들은 과거를 내려놓고, 용서 할 줄 알며, 자신을 포용하고 타인을 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존감이 높고, 철저한 멘탈관리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안다는 것입니다.
소중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답이 명확해 졌습니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었고, 모두 성공했습니다. 바디프로필을 찍었고, 망가졌던 인간관계도 회복했습니다. 제가 배우고, 가진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주는 멘토도 되었습니다.어려움이 다가와도 멘탈이 흔들리고 자존감이 잃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상승했고, 인간관계도 좋아졌습니다.
<2023년, 멘신>
이 책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멘탈관리 방법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도움을 받았던 권위 있는 심리학자들의 연구와 교훈을 소개하고 다룹니다. 실생활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