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노 행복 : )
#1. 방귀
배우자와 사귈 때는 모든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특히 방귀는 꾹 참고 몰래몰래 뀌었는데 지금은
시원시원하게 방귀를 텄다.
서로 방귀 냄새로 놀리기도 하는데 가끔 이래도 되나
싶지만 어린아이처럼 장난치는 게 재밌다.
#2. 이상한 노래
나이 드는 모습 중 하나가 노래하듯이 혼잣말하기라고 한다.
나도 어느 순간 그 길을 걷고 있는데 특히 설거지할 때
"피곤 피곤 하네~ 피곤 피곤 하네~♬" 자주 불렀다.
배우자가 똑같이 따라 부르면서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밖에서도 부르려고 해서 입을 막아버렸다.
#3. 간지럼
한국인은 양반다리를 잘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다리가 저려 오래 하지 못한다.
배우자는 의자에 앉아도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데
발바닥이 보일 때마다 이때다 싶어 발바닥을
간지럼 태운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반응이
너무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