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수가 적으시네요?

내적 수다쟁이 내향인 : )

by 내향 수달이

사실 저는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하

가끔씩 "말수가 적으시네요?"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말수가 적어 보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임에서 두 분이 대화를 하고 계신다면

저는 말을 하기보다는 주의 깊게 듣고 있는 편입니다.

체감하는 대화의 속도가 빨라 깊게 생각하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깊게 생각하다 보면 벌써 다른 주제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 상황에 적합한, 분위기에 맞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가벼운 대화도 나쁜 게 아니지만 때때로 맞받아치기 게임 같아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향인의 성향과 맞지 않나 봅니다. 하하..


외향인이 내향인에게 "매사 진지 할 수 없지 않나?"라며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매사 진지 할 수 없습니다. 하하..

그래서 내향인은 본인이 말을 하기보다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내향인은 저처럼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거나

가까운 관계의 사람과 깊은 대화 하는 등등 보이는 부분이 아니지만

각자의 도구로 수다쟁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성향이 달라도 서로 잘 지내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입니다.

해학적인 개그는 주제는 진지하면서도 가볍게 웃을 수 있어

내향인과 외향인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개그맨분들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서로 알아가는 노력과 이해에서 시작돼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내향인 파이팅!! 흥해라!!로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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