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아아
내향인 분들은 아무래도 생각을 많이 하시고
갈등상황, 소란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를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자제하는 편 같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화를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보니
어떨 때는 화를 까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하
미뤄놨던 화를 계속 쌓아놓으면 화병이 생기기 때문에
중간중간 여유가 있을 때 화를 꺼냅니다.
그리고 반추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객관적 판단을 하려 노력합니다.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회피를 하려 짧은 영상을 보거나
소리를 질러도 상관없는 장소로 가서 최대한 입을 가리고
"으아악~!!"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회피는 원인을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엔 혼자 웁니다. 하하..
황당하시겠지만 저의 경우 감정 변화의 끝은 눈물이더라고요;;
그렇게 한바탕 울고 나면 화났던 일이 지긋지긋해지기도 하고;;
화를 내봤자 본인만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며 마무리가 됩니다.
화가 났을 때는 산책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좋은 작품을 감상하거나
여러 취미활동 등등 좋은 방법들이 너무 많지만 즉각 효과를 내기 어려워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
최근에서야 글을 쓰면서 조금씩 조금씩 객관적 판단을 하고
성찰을 하면서 '이래서 글을 써야 하는구나..' 깨닫고
작가님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내향인 분들은 성향상 화를 해소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상대를 깊이 이해한 나머지. 또는
'지금 화를 내봤자.. 상황이 더 악화될 것 같다.'판단이 드는
경우 등등.. 생각이 많고 깊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향인 분들은 자신을 잘 돌봐야 합니다.
바로바로 대응이 어렵다면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천천히라도 상대에게 화가 난 일에 관하여
자신을 위해서, 지속적인 좋은 관계를 위해서
꼭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 합니다.
저도 잘 못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
오늘도 마무리는 내향인 파이팅!! 흥해라!!로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