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진로 인문학] AI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나』를 읽고

by 별하맘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시대, 내 자리가 남아있긴 할까요?"


안녕하세요, 인생 에디터 정성희입니다. 요즘 2030 청년들과 대화하다 보면 기술의 발전에 경외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나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깊은 불안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계가 나보다 잘하는데, 굳이 내가 이 일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이죠.


오늘은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나』를 통해 그 불안의 마침표를 찍어보려 합니다.

데이터는 과거를 말하지만, 서사는 미래를 만듭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AI가 절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 그것을 의미 있는 복선으로 해석해 내는 힘'입니다.


상담학에서 말하는 '자기 정체성'은 단순히 내가 가진 기술의 집합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좌절을 겪었는지, 그 좌절 속에서 어떤 가치를 붙잡았는지에 대한 고유한 서사입니다. 면접관이나 세상이 결국 감동하는 지점은 화려한 스펙(데이터)이 아니라, 그 스펙 뒤에 숨겨진 당신만의 '인간적인 서사(인문학)'입니다.


인생이라는 원고의 '유일한 작가'가 되는 법

에디터의 시선으로 보면, AI는 훌륭한 '조교'일뿐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며, 내일의 문장을 결정하는 권한은 오직 당신에게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진로 고민, 방황,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며 느끼는 작은 다짐조차 AI는 복제할 수 없는 여러분만의 데이터입니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세상은 더욱 '진짜 사람의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갈구하게 될 것입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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