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릅이의 낙서 일기_34 글쓰기는 계속된다
오늘 무사히 을지로 작업실이 계약되었다.
다음 달부터는 새로운 분이 들어온다. 별 탈없이 권리금도 받고 보증금도 돌려받았다. 권리금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갈 때 사용할 예정이다. 필요한 물건과 사고 싶었던 식기류 물건 등을 살 거다. 이 돈은 어차피 쓸 돈이니 아낌없이 쓰려한다. 내 집을 위한 돈이다. 마음껏 써도 되는 돈.
어제 블로그에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나 참 멋진 사람 같다. 난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고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사람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 자신에 확신이 없을 때 나의 글을 보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러려고 사실 글을 쓴 이유도 있다. 나의 솔직한 글에 뭔가 마음이 찡했다. 나 참 진실되네. 솔직함이 빠졌을 때 나는 행동이 이상해지고 삐걱댄다. 그러니 언제나 솔직해야지. 이런 나를 사랑해야지. 오늘도 사랑해 조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