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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Oct 14. 2022

[마구잡이 그냥 일기] 22/10/13

조릅이의 일기_33 명상, 풍요 그 자체

편안하고 행복하다.


요즘 나의 상태가 좋아짐을 느낀다. 매 순간이 감사하고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 나는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계속 체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건강한 몸으로 돈을 벌고, 좋은 사람이 곁에 있고, 나만의 새로운 공간을 얻었다. 그토록 원하던 내가 살고 싶은 집. 2주 후면 내 집과 마주할 수 있다. 떨리고 설렌다.


그리고 을지로 601 작업실에게 고맙다.  1 동안 601호에서 나는 작업도 많이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람차게 보냈다. 작업실 덕분에 공모전에도 당선되고 친구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기운이 좋은 곳이었다. 새로운 주인에게 예쁨 받길 바란다. 601호야,  정말 나에게 최고의 공간이었어. 고마워.


모든  고마운지 나는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최근까지도 밉고 원망스러웠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이해가 됐다. 그냥  사람들의 하루하루가 나처럼 행복하길 바란다.  마음이 풍요롭고 행복으로 가득  있나 보다. 이런 감정이 지속되는  약간 어색하지만 나는 나의 행복을 있는 힘껏 느끼려 한다.  행복은 앞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다. 멋지다. 사랑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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