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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Nov 13. 2022

[마구잡이 낙서 일기] 22/11/13

조릅이의 낙서 일기_47 꽉 채운 일요일, 월요일이 안 두려워

진짜 꽉 채운 일요일이다.


일어나자마자 목표 한 문장 100번쓰기를 하고 빨래를 했다. 요리는 못하지만 굴소스를 넣어서 아주 맛있는 볶음밥을 해 먹고 작업을 계속했다. 반짝이는 영감을 받은 날이라 그런지 에스키스도 많이 하고 종이로 조물조물 만들기도 했다. 영상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려 몸이 찌뿌둥할 때쯤 낙산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우리 집에서 한 30분 정도 걸린다.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해가 지기 직전의 아주 포근한 낙산공원의 공기를 맡았다. 덤으로 길냥이에게 간택당해 털을 만져봤다. (처음이라 떨렸음)


작업 또 작업. 그리고 블로그 글쓰기 등 꽉꽉 채운 일요일이었다. 오늘 일요일은 정말 길었다. 이사를 온 이후 시간이 더 풍족해 진 느낌이다. 확실히 나만의 공간이 생기니 엄마 집에 있을 때보다 시간을 잘 쓴다. 역시 내 집 최고다! 오늘 하루 잘 보내줘서 고마워 조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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