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낙서 일기] 22/11/11-12

조릅이의 낙서 일기_46 감사함과 행복함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니

by 조릅

진짜 신기한 소원이 이루어졌다.


작고 별것 아닌 일일 수 있지만 어제 나는 늦게까지 작업을 하느라 오늘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 목표 한 문장 100번 쓰기를 아침마다 하고 있었는데 나갈 시간이 다 되어 다 쓰지 못했다. 그게 조금 맘에 걸렸는데 오늘 한 학생이 수업시간을 바꾸는 덕분에 1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사실 어제 자기 전에 이 친구가 시간을 바꿨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이루어졌다. 덕분에 나는 나머지 1시간 동안 목표 100번쓰기를 완료했다. 그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어쩌면 내가 100번 쓰기를 마저 다 하라는 시간을 준 건가? 내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나의 시간이 주어져 감사하는 하루였다.


참 별거 아닌 빼빼로 데이에 친구가 기프티콘으로 빼빼로 하나를 보내줬다. 나는 그런 걸 챙기는 사람이 아닌데 받으니 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나도 함께 일하는 분께 빼빼로를 드렸다. 별것 아닌 것에 상대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었다. 나는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친구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그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 이렇게 사소한 것도 행복감을 준다. 나는 지금 이 순간 감사하기와 행복하기를 스스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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