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관심 있는 rehearsal
Georg Solti

Tannhäuser Richard Wagner

by franciscopaik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정상급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와 어떤 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는가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양한 지휘자의 리허설 참관은 지휘자의 꿈을

가진 음악도라면 필수이자 이를 통해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합니다. '관심 있는 rehearsal'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의 오케스트라와 소통 방법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https://youtu.be/2L85eTSWrmg?si=wfwjxVKnqUBlYrst

Süddeutsche Rundfunk Symphony Orchestra

동영상을 제생 할 수 없음의 표시가 뜨면 "youtube에서 보기"를 누르시면 재생이 됩니다.


"솔타는 경력의 다양한 단계에서 2~3회 많은 작품을 녹음했으며, 45개의 완전한 오페라 세트를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녹음을 하는 다작한 녹음 아티스트였다. 그의 녹음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마도 1958년과 1965년 사이에 만들어진 Decca, Richard Wagner의 "Der Ring des Nibelungen"의 완전한 세트 일 거었다. 솔티의 Ring은 1999년 Gramophone 매거진과 2012년 BBC의 Music Magazine에서 두 번이나 역대 최고의 녹음으로 선정되었다. 솔티는 그의 경력 내내 녹음 산업으로부터 상을 수상하며 반복적으로 영예를 얻었고,. 1963년부터 1998년까지 그는 녹음 아티스트로서 31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하여 비욘세가 2023년에 그의 기록을 넘어설 때까지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가 되었다." 출처: 위키피디아


지휘자의 귀는 특별하다. 100여 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연주인이 한꺼번에 내는 소리 중에서도

자신의 지시에 맞게 하는지, 각 파트가 균형을 이루는지, 정확한 음가를 내는지, 순정률에 의한

정확한 음정을 만드는지 등을 살펴, 마치 로뎅이 울퉁불퉁한 돌을 다듬어 아름다운 대리석 작품을

만들듯이 오케스트라 모난 부분을 정리하고 자신이 의도하는 음악을 완성한다.


Süddeutsche Rundfunk Symphony와의 리허설과 공연으로 이어진 이 작업과정에서 그는 우선

가장 자신의 음악적 견해와 달리 표현을 하고 있는 첼로 파트를 설득하고 이 설득과정을 통해 전

오케스트라 파트가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당시 이 오케스트라는 독일식 특유의

연습 환경이 지배했었다. 오늘날에도 그런 문화가 존재하고 있지만 단원 협의체에 단단한 조직이

단 1분만이라도 연습시간을 초과하면 바로 악기를 싸아 나가버리는 풍토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는

가뜩이나 짧은 연습 시간에 제약을 받는 객원 지휘자에게는 매우 큰 숙제였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도로 아끼고 아껴 공연을 해야 하는데 지휘자마다 그 노하우는 각자 방식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솔티의 경우 처음 가장 취약한 점을 파고들어 단원들의 집중력을 끌어내고 자신의 음악 견해를

설득을 통해 이해시켜 오케스트라 전체가 스스로 긴장하면서 생동력 있는 리허설로 이끈다. 실제

공연은 리허설의 연장이다. 솔티는 짧은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견해를 말로 쏟아내면서 연습을 진행한다. 단 몇 초 망설임도 없이, 낭비 없는 시간 활용의 솔티 리허설은 연주곡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졌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재미있는 일화 -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실제 공연 중 지휘자가 '그게 아니야'라고 냅다 소리를

지르면서 음악을 중지시켰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 지휘자는 연습 중에도 필요 이상으로 중지

시키고 지시하고, 또 중지하고를 반복적으로 습관화된 지휘자로 결국에는 공연에서 사고를 냅니다.






IMG_2085.jpg?ssl=1




default_a2de7dd5-9553-4ff9-9c5b-4a1aae400dc5.jpg?v=1669555527





“My mother kept telling me to practice, but what ten-year-old wants to play

the piano when he could be out playing football?”



14SOLTI1-superJumbo.jpg




solti.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빈 오퍼 세빌리아의 이발사 2월 14일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