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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 3월 15~18일
Musikverein 공연

Wiener Philharmoniker - Nézet-Séguin

by francisco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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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er Philharmoniker
Yannick Nézet-Séguin, Dirigent
Yefim Bronfman, Klavier

Samstag, 15. 16, 17, 18 März 2025 Großer Saal Musikverein


Ludwig van Beethoven

Konzert für Klavier und Orchester Nr. 3 c-Moll, op. 37


Richard Strauss

Ein Heldenleben. Tondichtung für großes Orchester, op. 40


빈 필은 3월 초~11일 까지 Nézet-Séguin과 미국 투어를 마치고 빈으로 돌아와 15, 16, 17, 18일

Musikverein에서, 3월 19일 Wiener Konzerthaus에서 위의 레파투아로 5회 공연을 이어 갑니다.

빈 필의 일정을 보면 가히 살인적인 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원들의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공연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열리는 빈 오퍼 공연을 참여합니다.

두 개의 오케스트라가 작동되는 것이죠. 물론 오퍼를 위한 오케스트라 멤버를 따로 두고 있지만

빈 필의 다수가 오퍼에서도 함께 합니다.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들이 단 1회, 2회의 공연을 위해

유럽의 지휘자를 객원 지휘자로 초대하는 것은 오케스트라 발전에 전혀 도움 되지 않습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었을 지휘자가 오자마자 연습 2~3회와 1~2회의 공연을 통해 그 지휘자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필자는 오래전부터 서울 시향만이라도 메가시티인 서울에서 적어도 3회 공연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래야 그 지휘자와 교감이 이루어지고 앙상블이 향상됩니다. 인구 250만 명가량의 빈에서 위의 연주일정에서 보았듯이 연이어 같은 레파투아로

5회 공연을 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마치 음원작업을 한 것 같은 함께한 객원지휘자의 모든 것을 오케스트라가 받아들이게 되고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발전합니다.


상임지휘자 없이 객원지휘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빈 필은 한 시즌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3~5명을

선택하고 마치 상임지휘자인양 거의 한 달 동안을 묶어두면서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위해 함께

공연을 합니다. 3명의 이미 검증이 끝난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와 그리고 앞으로 자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할 차세대 지휘자를 선택하여 매 시즌 검증을 합니다. 이 시스템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빈 필이니까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도 발전하려면 변형된

일본의 nhk 심포니 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객원지휘자를 선택하여 단 1회 정기

연주회만을 하지 않고 2~3회 연달아 정기 연주회를 하면서 2~4주 정도를 함께하여 지휘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습니다.



https://youtu.be/3Ty2ISVpSS0?si=R4eOkNLP4ANPdW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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