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Symphony Orchestra Fabio Luisi
nhk 심포니는 Marek Janowski와 Wagner / Parsifal, Beethoven / Missa Solemnis를 가지고 약
2주 동안 그리고 전임 상임지휘자 Paavo Järvi와 두 번의 정기연주회를 2주 동안 함께하면서 객원
지휘자의 활용을 극대화시킨다. 이후 바로 상임지휘자 Fabio Luisi와 유럽 투어를 준비한다.
4월 26일 도쿄에서 공연을 시작하고 5월 5일까지 5회의 공연 후 5월 9일 벨기에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12일 네덜란드 Concertgebouw, 5월 14일 Wiener Konzerthaus, 15일 Rudolfinum,
Prague, Czech, 17일 Frauenkirchen Dresden, 20일 Congress Innsbruck에서 7회의 공연을
12일간 5일의 휴식으로 매우 여유 있는 일정의 투어를 계획한다. 말러 교향곡 3,4번, 브람스 교향곡
4번 등의 레파투어로 상임 지휘자 역시 20일가량을 그들의 오케스트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획을 하여 지휘자의 많은 것을 습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들의 오케스트라 운영 시스템을 보면 객원지휘자, 솔리스트 선정, 상임지휘자와의 계약에 의한
철저한 활용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운영 방법과 같아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들이 이 시스템을 참고하여 오케스트라 발전에 동력으로 삼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Mittwoch 14 Mai 2025 19:30 Uhr Großer Saal
Konzert für Klavier und Orchester a-moll op. 16 (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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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ie Nr. 4 G-Dur für großes Orchester und Sopran-Solo (1899–1901)
NHK 심포니는 1926년 '신 교향악단(新交響楽団)'이란 명칭으로 창단한 일본 최초의 전문 교향악단으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51년부터 NHK 방송국의 지원으로 지금의 이름을 가진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다. 창단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이 오케스트라는 악단의 재정과 연습장, 공연장 일체를 후원하는 방송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한다. 전 단원이 일본인으로 짜인 순혈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이 악단은 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의 시스템을 가장 먼저 아시아에서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부합된 견고한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 메이저 오케스트라급 객원 지휘자와 솔리스트를 매 시즌 연주에 참여시켜 아시아권에서 가장 앞서가는 섭외력을 보인다. NHK는 미국식 시스템을 선호하는 우리와는 달리 클래식 음악의 모태인 유럽 국가의 시스템을 오래전부터 받아들여 5관 편성과 더블 수석제도를 두어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다양한 변화를 이룬다.
NHK 심포니는 단 한 명의 외국인이 없이 순수 일본인으로만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성 단원을 최소화하는 전통을 유지한다. 바이올린 파트 단원 38인 중 여성 단원은 12명, 비올라 14인 중 2명, 첼로 13인 중 2명, 콘트라바스 8인 중 한 명, 목관 16인 중 6명, 금관 타악기 22인 중 2명으로 116인의 단원 중 여성 단원은 26명으로 서울 시향을 비롯하여 많은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여성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순혈주의는 지휘자에서 만큼을 예외적이다. 창단 초창기부터 외국인 지휘자에 의존하여 오케스트라 발전을 꾀한 모습은 근자에는 더욱 공고히 외국인 지휘자에 의존하고 있다.
파보 예르비와 2015/16 시즌부터 2021/22 시즌까지 수석 지휘자로 함께하면서 성장을 이룬 이
오케스트라는 2022/23 시즌부터 파비오 루이지를 수석 지휘자로 지명하여 앙상블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NHK 심포니는 유럽 오케스트라의 장점을 받아들여 시스템화하고 단원의 순혈주의를 제외
하고는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개혁적인 모습을 보인다. 객원 지휘자가 거의 유럽 출신인 관계로 거리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대한 지휘자와 단 한 차례의 공연을 하지 않고 보름 이상의
시간으로 3- 4회의 정기 연주회에 참여시켜 그 지휘자의 모든 것을 습득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빈 필이 상임 지휘자를 따로 두지 않고 매 시즌 자신의 오케스트라 발전에 필요한 지휘자를
객원 지휘자로 초대하여, 한 달 이상 함께하면서 투어까지 참여시키는 시스템과 닮아있다. 다만
정기 연주회의 단 2회 공연은 유럽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3회, 4회 공연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인구가 3천8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메가시티 도쿄에서 아시아 최초로 3회 이상의
공연해 오케스트라 앙상블 밀도를 높이고 지휘자의 음악적 정체성을 충분히 함께 습득하기를
바래본다. 장단점은 충분히 있으나 필자가 관찰한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공연 시스템에서 지난
시절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음반 작업이 현대에서는 쇠퇴의 길을 맞이하여 대체할 방법은 같은
곡으로 공연 횟수를 늘리는 방법과 투어를 늘리는 방법밖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2024/25 시즌 NHK 심포니는 97세의 Herbert Blomstedt를 2024년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보름 이상 함께하면서 3회의 정기연주회를, 중견 지휘자 Tugan Sokhiev와 2025년 1월 18일부터
말일까지 3회 정기 연주회를 이번 시즌 빈 심포니커의 수석 지휘자로 임명된 38세의 체코 출신
Petr Popelka와 전 상임 지휘자 예르비에게 2회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여 객원 지휘자의 효용성을
극대화한다. 일본 출신 Kazuki Yamada와 Andrés Orozco-Estrada, 핀란드 출신 Dima Slobodeniouk, 2015년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자 35세의 리투아니아 출신 여성 지휘자 GiedrėŠlekytė, 원로 지휘자 Vladimir Fedoseyev, 24세의 핀란드 출신으로 2026/27 시즌부터
홍콩 필 차기 상임 지휘자로 내정된 신예 지휘자 Tarmo Peltokoski 등 다양한 경력의 지휘자를
초대하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6, Dezember. 2024. berlin. franciscopaik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2, 19명. 18명 14명 13명 8명.
....................................................................................... (2025년 3월 현)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4명. 4명 3명. 5명. 6명. 5명. 5명 1명. 2명. 3명. 1명. - 111명.
Permanent Conductors and Music Directors
Hidemaro Konoye (January 1926 – February 1935)
Josef König (April 1927 – April 1929)
Nicolai Schifferblatt (July 1929 – July 1936)
Joseph Rosenstock (August 1936 – September 1946, full-time conductor; March 1956 – March 1957, Principal Conductor)
Hisatada Otaka (April 1942 – February 1951†, full-time conductor)
Kazuo Yamada (April 1942 – July 1951, full-time conductor)
Shin'ichi Takata (April 1944 – May 1951, full-time conductor)
Kurt Wöss (September 1951 – August 1954, Principal Conductor)
Niklaus Aeschbacher (August 1954 – March 1956, Principal Conductor)
Wilhelm Loibner (March 1957 – February 1959, Principal Conductor)
Wilhelm Schüchter (February 1959 – March 1962, Principal Conductor)
Alexander Rumpf (August 1964 – July 1965, Principal Conductor)
Charles Dutoit (September 1996 1998 – August 2003, music director)
Vladimir Ashkenazy (September 2004 – August 2007, music director)
Paavo Järvi, (October 2016 – August 2022, Chief Conductor)
Fabio Luisi, (September 2022–, Chief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