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콩쿠르로 전략한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

Seou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by franciscopaik




Seou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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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1996년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제정했습니다. 이 콩쿠르는 음악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전 세계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을 번갈아 가며 개최되며, 결선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극장 중

하나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 국제 콩쿠르 연맹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이름을 걸고 치러

지는 국제적 콩쿠르이다. 이름에 걸맞게 세계 콩쿠르 정상급 상금과 시스템 역시 동아 콩쿠르를 오랜

기간 개최해 본 동아일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1997년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루마니아

출신 Liviu Prunaru이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rco의 악장이 되어 이 콩쿠르를 빛내주었고 2014년

피아노 부문 3위를 차지한 Charles Richard-Hamelin은 이듬해인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조성진 우승 다음인 2위를 차지해 콩쿠르의 위상을 높여주었지만 2017년 이후 이 콩쿠르 입상자 41인

중 외국인 입상자가 6명밖에 안 되는 국제콩쿠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변모하였다.


2013년(성악), 2017, 2020, 2024년(피아노)에는 입상자 전원이 우리나라 출신 음악도로 초창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콩쿠르에 다수의 우리나라 입상자를 배출한, 국제 콩쿠르라는 명칭이 허망할

정도로 국내 콩쿠르로 전략하였다.


국제 콩쿠르에 걸맞은 시스템, 상금, 심사위원 선정 등 우리나라 국제 콩쿠르에서 가장 잘 갖춰진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무슨 연유에서 외국 참가자가 점점 줄어들고 입상자마저 전무할까? 필자는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살펴보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세계에서 존중받고 권위를 인정받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ard 국제콩쿠르등을 살펴보면 오랜 역사를 가진 것뿐만 아니라 각 콩쿠르가 고유한 특성을

보이면서 콩쿠르 이후 입상자가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에 더욱 책임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업을 통해, 유수 연주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음원

작업을 통해 콩쿠르 때 보다도 이후 입상자의 성장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열리는 도시뿐만 아니라

콩쿠르가 열릴 때면 국가적 행사로 국민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힘을 보태고 있고 근자에는 예선에서

본선 모든 연주가 실황으로 전 세계가 볼 수 있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더욱

세계적인 관심을 갖게 한다.


이미 세계 젊은 음악도의 인식에서 멀어 저버린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다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국제콩쿠르의 위상을 가질 수 있을까?


첫째: 개혁적 사고와 콩쿠르 성장을 위한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운영진부터 과감하게 교체

해야 한다. 동아일보 16층 한 구석에 몇 명 되지 않은 인원의 운영진으로는 콩쿠르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전문가로 상설 운영진을 조직해야 한다. 일정기간 조직위원장을 외국에서 권위를 인정한

사람을 영입하여 과감한 개혁을 실행하기를 권하고 싶다. (유럽의 경우 지연, 학연을 떨쳐버리기 위해

독일에서는 프랑스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독일 출신의 예술 분야의 조직 책임자를 지명한다.)


둘째: 우리나라가 가장 잘하는 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를 권해본다. 콩쿠르 기간 중 외국인 참가자

숙식을 책임질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야 한다.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의 자원봉사자 집을 이용

하여 안정된 환경 속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오로지 콩쿠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외국 참가자에게 배려하는 국제 콩쿠르의 관례이며 전통이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통역과

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 확보도 아시아권인 우리나라 특정상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셋째: 콩쿠르를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혁신하라. 서울시, LG, 대한항공등 넉넉한 Input을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하여 훌륭한 Output 이룰 것인가는 전적으로 운영진의 능력에 달려있다. 지금까지

지켜본 서울국제음악콩쿠르의 운영진으로는 절대 혁신을 이룰 수 없다. 가장 책임 있는 동아일보가

혁신의 능력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면 주체자의 책무를 내려놓아야 한다. 동아음악 콩쿠르의 조직,

시스템으로 국제 콩쿠르의 무게를 이겨낼 수 없다.


넷째: 국제 콩쿠르 운영 전문가를 하루빨리 육성하라. 모든 국제 콩쿠르의 시스템과 장. 단점을 파악

하고 그들이 배출하는 음악도의 현황, 성장 과정 등을 살펴 성공한 국제 콩쿠르의 실체를 인지하고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반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한, 꼭 지금 이 콩쿠르가 빨리

서둘러야 할 일이라 생각된다. 주먹구구식 행정은 발전을 이룰 수 없다.


다섯째: 지연, 학연을 떨쳐내고 더욱 그 분야에서 존중받고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하라.

콩쿠르의 성패는 참가자의 질이 우선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심사위원 선정에 권위와 객관적 사고가

중요하다. 세계 국제 콩쿠르를 관찰하다 보면 유명 콩쿠르에서 조차 심사위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콩쿠르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된다. 이런 경우가 근자에 자주 눈에 띄는데 심사위원 선정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 근자에는 거의 모든 국제 콩쿠르가 실황 중계된다. 전 세계 음악도와 평론가,

음악 애호가가 지켜보고 있다. 가급적 자국 출신 심사위원을 배제하는 것이 국제 콩쿠르의 암묵적

관례이다. 한국 출신 심사위원을 한 명이상 두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여섯째: IT강국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공식 website를 국제화하라.

서울국제음악 콩쿠르 홈 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전혀 홍보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홈 페이지는 얼굴이다. 세계 음악도와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구성과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발전된 우리나라 IT를 활용하여 첨단의 website를 이뤄내는 것도 전 세계에

이 콩쿠르를 홍보하는 가장 쉽고 빠른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조건을 갖춘 서울국제콩쿠르가 어느 한 신문사의 의도로, 서울시의 간섭으로

원래 목적에 반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우리나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젊은 음악도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전 세계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콩쿠르로 거듭나기를 기원

하면서 글을 마치려 한다. 14, september. 2025 in Budapest. franciscopaik.



상금

입상자들에게는 총 122,000달러의 상금을 다음과 같이 시상한다.

1위: 50,000달러 2위: 30,000달러 3위: 20,000달러

4위: 10,000달러 5위: 7,000달러 6위: 5,000달러



역대 입상자

1996

1st Aviram REICHERT, 2nd Alessio BAX, 3rd Sean BOTKIN,

4th Antti SIIRALA, 5th Maurizio BAGLINI, 6th 권민경


1997

1st Liviu PRUNARU, 백주영, 3rd Bin HUANG.

4th Francesco MANARA, 5th Judy KANG, 6th Susanna HENKEL


2007 Voice

1st 공병우, 2nd 황병남, 3rd Gerardo GARCIACANO,

4th Danielle TALAMANTES, 김주택, 6th 이응광


2008 Piano

1st Mariya KIM, 2nd Alexej GORLATCH, 3rd 김태형,

4th 윤효선, Alexej Eric ZUBER, 6th Mariana PRJEVALSKAIA


2009 Violin

1st 강주미, 2nd Andrey BARANOV, 3rd Erin KEEFE,

4th 장유진, 5th 신아라, 6th Kana SUGIMURA


2010 Voice

1st Stefan Marian POP, 2nd 이응광, 3rd 한지혜,

4th 이명현, 5th 윤희섭, 6th 이승원


2011 Piano

1st Georgy GROMOV, 2nd Sean CHEN, 3rd 정한빈,

4th 김현정, 5th Christopher GUZMAN, 6th CHEN Yunjie


2012 Violin

1st Fumika Mouri, 2nd Pavel Milyukov, 3rd 이지윤,

4th 허창, 5th Zhu Lifan, 6th 최한나


2013 Voice

1st 김범진, 2nd 김주택, 3rd 김정훈,

4th 이명현, 5th 유한승, 6th 윤기훈


2014 Piano

1st 한치호, 2nd 김종윤, 3rd Charles Richard-Hamelin,

4th 손정범, 5th Sara Daneshpour, 6th 김희재


2015 Violin

1st x, 2nd Ayana Tsuji, Suliman Tekalli, 3rd Petteri Iivonen,

4th Christine Seohyun Lim 임서현, 5th Stephen Kim, 6th Xiao Wang


2016 Voice

1st 김기훈 , 2nd 김건우 , 3rd Amartuvshin Enkhbat,

4th 박기훈, 5th 길병민 , 6th Mykhailo Malafii


2017 Piano

1st 신창용 , 2nd 유용기, 3rd 이택기, 박연민

5th 전세윤, 6th 김예담


2018 Violin

1st 김동현, 2nd 이유진(1995) , 3rd 김지인,

4th 정주은, 5th 이유진(1998), 6th Alexandra Tirsu


2019 Voice

2nd 이현규, 3rd 조성준

4th 이명현, 5th Aleksandra Jovanović , 6th Batjargal Bayarsaikhan


2020 Piano

1st 김준형, 2nd 예수아, 3rd 이승현,

4th 이택기, 5th 유성호, 6th 한규호


2022 Violin

1st 임동민, 2nd 강유경, 3rd Lorenz Karls,

4th Simon Zhu, 5th 김가원, 6th 김시준


2023 Voice

1st 나수현 Gemma NHA, 2nd CHEN Dashuai, 3rd 남예지,

4th 강정훈, 5th 김정래, 6th 윤한


2024 Piano Winners

1st 유성호, 선율, 3rd 정지원,

4th 문성우, 5th 배재성, 6th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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