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R Sinfonieor. 11월 1일
공연 리뷰

WDR Sinfonieorchester Marek Janowski

by franciscopaik




WDR Sinfonieorchester - Marek Jan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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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g van Beethoven

Konzert D-Dur für Violine und Orchester op. 61


Sinfonie Nr. 1 C-Dur op. 21

Frank Peter Zimmermann, WDR Sinfonieorchester Marek Janowski

Kölner Philharmonie.


Konzert D-Dur für Violine und Orchester op. 61

1965년 독일에서 태어난 짐머만은 독일에서 솔리스트로 많은 공을 들여 키운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16세에 베를린 필과 협연하면서 이른 나이에 솔리스트의 길을 걷는다. 시작부터 wdr의 앙상블이

정교하지 못하고 어수선하다. 클래식 종주국, 베토벤의 나라 독일에서는 다른 곡은 몰라도 베토벤의

곡만큼은 자신의 언어인양 매우 명징하게 확신에 차서 연주를 하는데 야놉스키의 지휘에 기대를 가지고

이 공연을 선택했는데 실망이 먼저 다가온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짐머만 역시 빗겨나간 음정, 늘어진

비브라토로 오로지 바이올린 하나만으로 평생을 살아온 그 역시 세월의 힘 앞에는 허망함을 보인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고향 독일 부퍼탈에서 성장한 야놉스키, 오케스트라의

조련사, 호랑이 선생님으로 명성이 높았던 그도 86세의 세월 앞에서 거역하지 못하는 듯 에너지 없는

지휘로 과거 강력한 자신만의 언어를 펼쳐보지 못하고, 짜임새 있는 앙상블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부인과 두 아들을 둔 짐머만은 부인과 아들 역시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아들은 밤베르그 심포니

부악장을 맡고 있다.


브람스가 바이올린 솔로곡으로 편곡한 슈베르트 Erlkönig을 앵콜곡으로 선택했는데 이곡은 Paganini Caprices 못지않게 난곡으로 협연 후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연주하기에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도

쉽지 않은 곡인데 패기 있게 선택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전문 솔리스트들이 은퇴 시기를 어떻게 결정

해야 하는지, 악기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연주자 자신이 가장 먼저 인지할 터인데 그 시기를 놓쳐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이 훼손되는 경우를 많이 겪어본 바로는 짐머만도 은퇴를 생각해야 될 시간이라고 느껴졌다.


Sinfonie Nr. 1 C-Dur op. 21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했나, 매 공연에서나 리허설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오케스트라를 휘어잡고

자신만의 확신에 찬 언어를 전파하던 야놉스키도 이제 86세, 오늘 그는 오케스트라를 보는 눈빛에서부터

과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니었다. 베토벤 교향곡은 오케스트라의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곡이다. 겹쳐 들리는 스트링들의 파열음, 밸런스, 어택이 일그러져 쏟아내는 목관 악기들, 삐죽삐죽 튀어

나와 나도 있다는 듯 함성 치는 금관들, 거기 질세라 베토벤 심포니와는 동떨어진 말렛을 사용하면서

울림이 전혀 없는 소리로 곡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팀파니, 우리가 10여 년 전 2015년 파보 예르비와와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이 발표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같은 언어, 같은 어택, 일치된 articulation속에서 앙상블의 동질성이 깊게 마음을 움직이고 완성도 높은

베토벤 심포니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각 파트들의 소리에 아우성만 남무 하는 오케스트라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호랑이 선생님 야놉스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해 준 공연이었다.


wdr 심포니 역시 단원 수급에 문제점을 드러내 보였다. 완성된 5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가장 중요 파트인

목관 파트가 3관 편성의 모습으로 단원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클래식 음악의 종주국 독일에서 요즈음

일어나는 가장 큰 장애가 단원 수급과 오늘 연주에서와 같이 야놉스키의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매 악장

마다 곡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청중들의 박수소리이다. 우리나라는 연주홀에 자막을 달아 곡을 설명도 하면서

중간 박수가 사라졌는데 독일도 이 시스템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2, November 2025 in wien. franciscopaik.


" 이 글은 WDR이 제공한 실황 중계 방송을 보고 쓴 글입니다."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2, 포함 20명. 15명 15명. 11명. 9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11월 현재)

3명 3명. 3명. 4명. 7명. 5명. 6명. 0명. 2명. 2명. 2명. - 107명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제1 바이올린 배소희, 제2 바이올린 수석 Barennie Moon, 부수석 이직무,

비올라 한진호, 호른 수석 유해리가 있다.


Konzertmeister

José Maria Blumenschein *2010 (브라질) 2016 빈 필 악장

Slava Chestiglazov *2010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2025년 11월 현)

fl.

Jozef Hamernik Solo *2008 (슬로바키아) Michael Martin Kofler Mozarteum

Christiane Tétard stv. Solo *2024 (프랑스)

Leonie Brockmann Piccolo-Flöte


ob.

Manuel Bilz Solo *2001 Musikhochschule in München

Svetlin Doytchinov stv. Solo *2011 (불가리아) Klaus Becker at HMT Hanover

Jérémy Sassano Englischhorn


cla.

Lewin Kneisel Solo *2022 Hanns Eisler Norbert Möller

Dörte Sehrer stv. Solo Hanns Eisler Karl Leister

Ralf Ludwig


bn.

Mathis Stier Solo

Augusto Velio Palumbo Solo *2023 (이태리)

Ulrike Jakobs stv. Solo

Stefan Kasper



Chefdirigenten

Christoph von Dohnányi (1964–1969)

Zdeněk Mácal (1970–1974)

Hiroshi Wakasugi (1977–1983)

Gary Bertini (1983–1991)

Hans Vonk (1991–1997)

Semjon Bytschkow (1997–2010)

Jukka-Pekka Saraste (2010–2019)

Cristian Măcelaru (seit 2019)

Marie Jacquot 2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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