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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독일행 초인 용쌤 Jan 22. 2017

[저자 인터뷰] 아빠독서 - 류대국


▶ 초인 용쌤이 본 류대국 저자


  류대국 저자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광주 지역 최대 어학원 원장이자 동시에 3권의 책을 쓴 저자이다. 또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작사, 작곡에도 능해 곧 디지털 앨범까지 나올 예정이다. 류대국 저자를 처음 만난 건 2년 전쯤이다. 기록법 강의에 초등학교 아들과 함께 참여하셔서 인연이 되었다. 그 당시 아들을 보며 깜짝 놀란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하는 이야기를 꼼꼼하게 받아 적으며 1분 1초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집중력을 가진 초등학생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그 신선한 충격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아이의 놀라운 집중력 때문이었을까? 아이 교육을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이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서 류대국 저자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아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깊이와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편안한 말투와 외모, 겸손함이 묻어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류대국 저자와 더욱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었다. 그는 부지런하며 자기계발 의지가 그 누구보다 강하다. 한 달에 2~3차례는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좋은 강의를 꾸준히 듣는다. 그리고 삶에 적용시키고 아이와 수강생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어학원 일만 해도 정신없이 바쁜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는 실천하는 사람이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특별하고 꼭 필요한 사람이다. 이런 노력과 열정, 선한 영향력이 있기에 사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늘 자극이 되며 늘 본받고 싶게 만든다. 내 주위에 이런 분이 있다는 건 크나큰 행운이다. 나도 이제 곧 아빠가 된다. 자연스럽게 아이 교육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독서 습관을 잡아 줄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지만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 류대국 저자가 있기 때문이다. 아빠가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이 책을 읽어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부모님들은 꼭 이 책을 읽어 봤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 자식을 위해서 말이다.   

[류대국대표님 초청으로 광주 렉스어학원에서 독서법 강연]



▶ 류대국 저자 인터뷰



* 간단 자기소개 및 책 소개


- 자기소개

현재 광주에서 15년 동안 렉스어학원을 운영하는 영어원장이자 천재교육과 꿈틀 영어검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6년 1월 <월간 인물>에 광주지역 학원 인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개념으로 문법 마스터>, <1억 연봉 영어 강사 만들기(근간)>, <일일일언(근간)>이"><일일일언(근간)>이 있고, 자작곡으로 <행복하면 좋겠어. 아들아>, <당신과 함께한 시간>, <감사해요 그 사랑>, <내 기억 속의 아버지는>, <마이 굳 시스터> 등 가족을 생각하며 노랫말을 붙인 곡들이 있다.  <미안해요>라는 곡으로 2월 중에 디지털 앨범도 나올 예정이다. 


- 책 소개

이 책은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나이 들어 책을 읽어도 창의력을 깨울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빠가 독서하면 가정의 풍경이 바뀐다는 것이다. 나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처음 글을 쓰게 되었고, 노래까지 작곡하게 되었으며, 나의 자녀를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 스쿨링 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가정의 풍경은 아빠에게 달려있다. 이 책은 지금의 아빠모습에서 벗어나 더 나은 아빠가 되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 책을 쓰게 된 계기


부끄러운 아빠가 되기 싫었고 자녀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빠가 되기 싫어서 독서를 시작했다. 독서로 나의 인생을 바꾸고 싶었고 독서의 힘을 확인하고 싶었다. 단 10분을 읽을 수가 없었던 내가 이제는 3년간 3종류의 책을 매일 3시간 집중하면서 독서를 하게 되었고 3년이 지난 지금 1000권의 독서 목록을 갖게 되었다. 책의 권수 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내가 몰랐던 예술적 본능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시를 쓰게 되고, 작곡을 하게 되고, 큰 아이의 재능이 그림에 있음을 발견하고 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독서는 생각의 능력만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우뇌적 능력, 표현 능력, 예술적 재능을 발현시킨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되었다.


* 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독서는 단편적인 삶을 풍요롭게 한다.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당연하고 집중력, 이해력, 표현력 등의 다양한 능력을 키워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는 이성으로 묶여 있던 감성을 일깨워준다는 사실이다. 모든 이들에게는 예술적 재능이 분명히 있다. 그림이나 음악, 글쓰기 등의 숨겨진 재능이 독서를 통해서 발견되고 발현된다. 그런 면에서 독서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긴 호흡의 글을 쓴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글을 많이 써 본적이 없어서 글쓰기에 자신감이 전혀 없는 것 또한 문제였다. 내가 쓴 글은 뭐든지 신뢰가 되지 않았다. 자신감이 없기에 글 쓰는 환경을 의도적으로 피하려고만 했다. 실력의 부재. 자신감의 부재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 자신의 신념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랑으로 나의 제자들과 후대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자신에게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인재조력자가 되자. 


                              

아빠 독서

작가류대국출판프로방스발매2017.01.20.

리뷰보기



* 본인만의 책 쓰기 tip이 있다면


▶ 무조건 컴퓨터 앞에 앉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한 줄을 쓰더라도 컴퓨터 앞에 앉는다. 


▶ 헤밍웨이의 말을 되뇌어라

   “모든 초고는 걸레다.” 그리고 

   “잘 쓰려고 하지 말고 한 장만 채우자.”라고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말하라.      


* 아빠들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풍성해진다.” 

“아빠가 독서를 하면 자녀에게 맞는 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아내와도 대화가 통하는 남편이 된다.”

“내 자녀들의 모델이 되는 ‘멋진 아빠’가 된다.“



대부분 아빠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많지 않다. 그래서 자녀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부족한 것이다. 독서를 통해서 어휘가 풍부해지던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아내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게 되었고 그것이 한편의 시가 되었다. 이 시에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던 내가 작곡을 하는 창의성이 발현되었다. 


그림에 재능을 보이는 큰아이를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한 것도 아이들이 스마트 폰 게임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아내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독서가 가진 힘이 정말 놀랍다. 예전의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당신은 정말 많이 변했다.” 독서를 통해 아빠인 내가 먼저 변하면서 가정의 풍경이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다. 


* 앞으로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책을 전문적으로 쓰는 저자가 되고 싶다. 책을 통해서 특히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좀 더 좋은 영어교육의 기회와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참된 신앙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봉사 활동과 같은 보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싶다.




*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자녀들이 원하는 것만 무조건 해주는 ‘좋은 아빠’가 되기보다 내 자녀들의 모델이 되는 ‘멋진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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