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가 아닐까~ 지금 생각해도 우리나라는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가장 빨리 변하고 가장 빨리 싫증 내는 대한민국의 특성! 모든 것들이 빨리 벌어지고 빨리 사라진다.
오래전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 빨리'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지에서도 가이드들이 '빨리 빨리'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쓴웃음이 지어진다.
이렇게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듯하다. 세상은 흐름에 맞추어 계속 변화하라고 부추기는데 보통 사람ㄹ은드 그런 흐름에 따라가기도 벅찬 실정이니 말이다. 변화라는 말이 변질되어 버린 듯하니 불편한 마음까지 생긴다.
그렇다면 변화란 무엇일까? 어떤 기자의 변질(?) 된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변화라고 하면 우리는 우선 바깥으로 안테나를 세운다.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보고 있다가 얼른 그 방향으로 올라타고 내리는 것을 변화로 이해한다.'
이렇듯 나 자신의 관점은 없고 그저 유행 따라, 그때 당시의 이슈 및 흐름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것을 변화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남을 따라 하고 시대에 순응하고 휩쓸리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내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이제는 우리에게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나 자신만의 세계 및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될 것이다. 남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인생이 아니라 내 생각과 내 방식으로 세상에 도전하고 한계를 만났을 때 하나씩 깨부수고 나아가면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진짜 변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