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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로 Aug 11. 2023

태풍 오는 날의 일기 2

오전 10시 45분 주유소 도착.


헉? 기름값이 왜 이렇게 올랐지. 1,724원. 쩝.


그래도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주유소라 조금 멀어도 오는 보람이 있다.


10% 인센티브를 생각하면 기름값은 1,551원.


원래 이용하던 지역화폐 주유소가 두 곳이었는데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한 곳이 불가능해져서 남은 곳은 이곳뿐이다. 부디 여긴 버텨줘야 하는데...


듣기에 지역화폐 사용은 연 매출이 N억 원 이하인 곳만 가능하다고 한다. 소상공인 위주로 지역화폐 가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고로 지역화폐 결제가 안 된다는 건 사장님 입장에선 매출이 많이 오른 것이니 좋은 일이지만 나만 생각하면... N억 원 보다 1원만 부족하게 버시면 안 될까요.

 

오전 11시 1교시 시작.

방학특강으로 다음 주 화요일이 마지막 수업이다.


오후 1시 2교시 시작. 역시 방학특강인데 오늘이 마지막 수업인 클래스다.


수업을 마쳤는데 작은 선물이라며 젤리형 콜라겐을 받았다.


헉.. 이미 교육비를 받았는데 따로 이렇게 선물이 들어오면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럽다.


게다가 방학특강 시작 전 본 레벨테스트를 똑같은 문제로 오늘 마무리 수업 때 봤는데 오히려 점수가 떨어져서... 그야말로 난감했다.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별별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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