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종료! 출간준비 완료!

무당은 아닙니다만... 새로운 제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by 모은수


1월7일 연재를 시작한 <무당은 아닙니다만>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영광스럽게도 출간준비를 하게 되었다.

연재와 동시에 원고를 70퍼센트 이상 고치게 되었고, 대표님과 함께 5교 이상 수정을 거치며

4월1일 거짓말처럼 완성된 원고를 받을 수 있었다.


정신없이 써내려간 글을 책의 형태로 대충이나마 갖춰서 보니 마음이 이상하다.

눈을 감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려본다.


오늘 신전에 앉은 나에게 신들은 연재를 종료하라고 말씀하셨다.

더이상의 천기누설이 계속 되는 것은 그만이라고.

대신,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 한해서 만남이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나며 도움을 주시라고 한다.

역시 나의 의지대로 연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이 내게 기회를 준 것이었구나 생각하게 된다.


<브런치북>을 삭제 하지만 곧, 바뀐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니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어와 주셨던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 주셨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

새삼, 어떤 댓글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싶어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재밌는 글을 올려서 스스로 재밌어서 연재가 지속되는 줄 알았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런 착각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살린 것은 브런치의 독자님들 이었다.


그들의 애정과 존중이 담긴 댓글, 그중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들을 60여개 이상 저장하며...

이 분들이 모두 나를 살린 생명의 은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글을 모두 포기하고, 이 직업에서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나의 이야기를 한번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3개월이 되지 않는 시간동안 이런 기적같은 일을 만나게 되었다.


삶이란 왜 늘 마지막 순간에 무언가를 건네주는 것일까.

벼랑끝에서 떨어진 나를 잡아 준 손들이 바로, 독자님들 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어쩌면 신께서 내게 보내주신 수많은 천사들이 그들이 아닐까 싶다.


올 하반기 출간이 잡힌 상황.. 우리는 남은 일들을 즐겁게 해나가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을 세상을 내놓으려 한다.

잘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어떻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책은 어떻게든 살아남아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11년이란 시간 동안 확인하지 않았나.


브런치에는 나처럼, 아니 나보다 훨씬 훌륭하고 진실한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많다.

이건 진짜 출간해야 될것 같은데, 싶은 이야기도 많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솔직한 마음들이 모여있는 선물상자 같다고 할까.

감히 내가 이런 글들은 돈도 안내고 매일 이렇게 봐도 되나.. 싶은 그런 진심의 순간들 앞에서

나는 또 반성한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지금까지 3개월간 15000명 가까이 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당은 아닙니다만> 브런치 북은 이 곳을 떠나지만

곧 새로운 제목으로 하반기 출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일일이 한 사람 한사람의 댓글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고맙습니다.

독자님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부족하지만 계속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AI영화제를 준비하려합니다!

끈기 없이 또 새로운 일을 벌리고 있지만, 분명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매거진에 AI 영화만들기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세 공유 하려고 합니다.

다른 글로 계속해서 찾아뵐게요.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무당> 연재 종료!

출간 준비 완료!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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