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입학하다!

by 말똥


오늘은 드디어 중학교에 입학했다. 오늘은 내가 정말 이젠 초등학생이 아니라는 것을 물씬 체감한 하루였다. 먼저 달라진 등굣길과 복장에 매우 설레었다.


학교에 가자마자 모두 자기 자리를 찾느라 바빴다. 1,2교시가 시작되고 나서는 다들 선생님의 안내 사항과 유의할 점을 들었다. 그리고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2, 3학년 선배님들이 준비한 연설과 영상들, 그리고 선생님 소개가 진행되었다. 후배들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신 선배들께 감사했다. 이어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생 인권에 대해서 배웠다. 그 후엔 교과서를 받고 점심을 먹었다. 모든 것이 좋았지만 단 하나 아쉬운 점은 급식이었다. 김치찌개에 김치가 없었다! 그 후 수업시간에도 도우미와 청소당번 정하기, 자기소개서 작성 등 정신없는 절차가 이어졌다. 나는 그중 선거관리위원회를 맡게 되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하교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2시 30분에 하교였지만 오늘은 4시 30분에나 하교를 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학교를 다니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중학교까지 가는데 마음 가짐이 꽤 필요했던 것 같다. 정든 초등학교를 떠나기는 싫었지만 중학교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학업에 대해서도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새로운 도전을 하면 잃는 것들도 있지만 그만큼 얻는 것들도 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아빠에게 "아빠는 중학교 생활 때 어땠어요?"라고 여쭤보았다. 아빠는 "재미있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셨다. 아빠에게 나는 "그런 거 말고요. 공부하는 거나 친구들과의 관계는 안 힘들었어요?"라고 다시 여쭤보았다. 아빠는 "힘들긴 했지. 그렇지만 힘든 만큼 재미있는 일도 많은 거야."라고 하셨다.


새로운 도전은 이제 실현되었다. 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전하기 위해 잃는 것을 서슴지 않아야 될 것 같다. 내일도 새로운 학교로 가는 등굣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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