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행복을 찾아서
실행
신고
라이킷
22
댓글
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희원다움
Jun 27. 2024
모든 게 친절한 이웃들 덕분입니다
강동 여성인력센터 멘토 강의를 무사히 마쳤다
강동
여성인력센터에 강의가 있는 날이다.
학생들은 숱하게 만나봤지만 경력이 단절된 유휴 간호사 선생님들께 강의를 하는 건
도전이었다. 긴장을 했는지 가는 길부터
실수 투성이었
다. 칠렐레 팔래래 버스를 타러 나왔는데 교통카드를 안 가져와서
눈앞의
버스를 놓쳤다.
미친년처럼 전력질주해
들어가 지갑을 집어 들고
나왔다. 다행히
2분 후 다른 버스가 도착한단다.
다행이
빨리 와주신
친절한 버스기사님 덕분에 넉넉하게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역에 도착해 화장실을 들어가는데 뒤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어깨를 톡톡 건드린다.
'아가씨, 뒤에 단추가 잘못 잠겨서 뭐가 보여요. 내가 도와줄까?'
거울을 보니 두줄 끈 중 위에 끈이 아래 단추에 잠겨있고 아래 끈은 단추에 묶지도 않은 난감한 상황이었다. 한 마디로 뒷모습이 칠칠치 못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다행히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단정히 여미고 강의에 참석했다.
막상 가보니 간호사분들보다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이 많았다. '어쩌지? 포커스를 유휴 간호사에 맞췄는데... 어쩔 수 없지. 그냥 내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자!' 다행히
친절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리액션 덕분에 강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뇌 과학자들이 밝혀낸 우리
뇌가 행복해지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주변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것뿐이다. 어차피 태어나 사는 거 좀 더 친절해지자.
나도
누군가에게
다정한 사람
이 되어
그 사람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자!
keyword
간호사
에세이
행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