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다시 묻다. 그리고 쓰다

브런치 10주년. 나도 작가다.

by 희원다움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글은 내 마음을 정리해 주는 도구이자,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창구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나는 ‘시키는 대로’ 살아왔다. 주어진 길을 묵묵히 따라갔지만, 그 삶은 늘 버거웠다. 몸과 마음이 지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때, 비로소 멈춰 서서 나 자신에게 물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그 질문은 나를 두렵게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나는 원하는 일을 찾기로,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기로 선택했다. 그 순간부터 나의 삶은 조금씩 달라졌다. 그 과정 하나하나를 글로 남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였다.


내가 전하고 싶은 주제는 ‘일과 삶’이다.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은퇴 시기는 늦어진다. 그만큼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앞으로의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일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래서 일은 지긋지긋해서 벗어나야 할 대상이 아니라, 길어진 인생을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만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억지로 하는 일은 쉽게 지치지만, 마음이 끌리는 일은 과정 자체가 즐겁다. 일이 즐겁게, 놀이처럼 다가올 때 우리는 비로소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일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기여하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작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실행 하나로도 충분하다. 작은 실행은 자기 신뢰를 쌓게 하고, 그 신뢰는 결국 더 큰 도전과 원하는 삶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이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내 글을 읽은 누군가가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을 품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글을 쓰는 이유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