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만들어내는 단 한 가지 비법

Done is better than perfect

by 희원다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자체 사이드프로젝트 중 하나인 유튜브강사 양성과정 모임이 있었다. 2달 동안 매주 3일, 3시간씩 퇴근 후 줌으로 강의를 들었고, 오프라인에서 강의 시연을 끝으로 길었던 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해 수강 과정은 재밌었지만 프로 강사님과 수강생들 앞에서 강의 시연을 해야만 하는 미션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 되었다.


'모든 과정을 수강한 것만으로 된 거 아니야?'
VS
'아니지! 이것도 다 경험이고 도전이지! 강의가 망해도 본업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고민하던 차에, 마침 비가 퍼붓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하니 자기 합리화까지 시작되었다.


'요즘 비 오면 기차도 탈선하잖아, 가지 말까?' 했지만 스스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바로 생각을 고쳐먹었다.


어차피 안 가도 후회할 테니,
망하더라도 가서, 망하고 후회하자



드디어 강의시연이 시작되었다. 먼저 발표하시는 분들이 어찌나 전문 강사처럼 흡입력 있게 강의를 잘하시던지, 위축되어 있던 마음은 쪼그라들다 못해 없어져버린 듯했다. 순서가 다가올수록 도망치고 싶었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숨을 크게 내 쉬었다.



난 강사도 아니고 더군다나 유튜브 강의는 처음이잖아? 실수해도 괜찮아. 일단 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 가면 돼!


물론 실수도 있었고 부족했지만, 프로 강사님들 앞에서 강의를 무사히 마쳤다. 게다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떨지도 않았다. 완벽한 강의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면,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포기해 버렸을 것이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그 어떤 사람도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채워가는 과정 반복, 기죽고 실망해도 끝까지 해내는 태도가 필요 뿐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일단 시작하자. 완벽주의를 버리고 '완성함'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그러니 두렵다고 미루거나 피하지 말고, 자신 없어도 '끝까지 해본다'마음을 갖는다.


완성을 해내는 것, 이것부터가 완벽함에 가까워지는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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