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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를 읽고

216일차 배당받으며 살고 싶다

by 소곤소곤


이 책의 저자는 주식쇼퍼(김태환)이다. 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배당주 투자를 시작해 현재는 연 3천만 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고 있다. 힘들게 모은 소중한 돈을 별다른 고민 없이 남들이 좋다고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며 주식 매매일지와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블로그와 유튜브를 시작했다.

"주식 투자도 쇼핑처럼 즐거우면서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스트레스 없고 마음 편한 배당주 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궁금한 이 책의 목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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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목차의 내용처럼 알맹이로 가득 찬 책이다. 주식에 관해서 이런 고그정보를 찾으려면 녹색창을 쉴 새 없이 두드려야 약간의 정보를 얻을터인데 저자는 이런 고급정보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저는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졌다고 해서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꾸준히 받으면서 그 하락을 만회하면 그만입니다. 특히 배당주 투자는 주가 변동에 덜 민감해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안정적인 현근흐름을 보장하므로 스트레스 없는 장기 투자가 가능합니다.

흔히 월급을 마약 같다고 합니다. 매일 참고 버티면 한 달 중 하루는 굉장히 기분 좋은 순간이 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3일에 한 번 꼴로 배당금을 받습니다. 마약 같은 배당금에 중독된 지 한참인데 앞으로도 이걸 굳이 끊어야 할 이유가 없겠죠.


대부분의 주식책들은 결론이 미국주식을 하라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이다. S&P500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라는 내용이 대부분인 책을 많이 읽었다. 저자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는 배당투자에 좀 더 초점을 두었다. 솔직히 주식이라는 것이 언제 사고 특히 언제 팔아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식하나를 사는데 신경 쓸 것 또한 대단히 많다. 이것저것 따져볼 것도 많고 비교해 볼 것도 많다. 물론 그래서 주식공부를 하는 것이겠지만.

저자는 배당투자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 그 내용 또한 신선하다. 배당금은 약속된 기간에 약속된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주는 것이다. 솔직히 주식이 오르고 떨어지고는 상관이 없다. 그저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의 수만큼의 배당금을 챙기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1년에 129번이나 배당을 받는다니 부러운 삶을 살고 있다. 월급쟁이는 한 달에 하루 월급을 받고 29일은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고 표현하는 그이다. 그에 비해 본인은 거의 3일에 한 번 배당을 받아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책 제목을 보고서는 배당에 대한 이야기만 실려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분. 완전 고수다. 알짜배기 정보로 가득 찬 이 책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부터 이미 주식의 경험자이신 분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의 학원비가 부담스러워지는 평범한 아줌마다 보니 돈공부가 더 절실해진다.

서평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지 않은 것은 주식은 개인의 선택이고 시간이 갈수록 그 정보가 변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직접 책으로 읽어보시기를 추천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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